▲ 이사롬사가 2020 음식 트렌드로 '사과 맛'을 선정했다. <사진=Max Pixel>

식품맛 제조사인 이사롬(Esarom)사가 사과 향과 맛이 2020년에 가장 강세를 보일 맛으로 예상했다고 KATI농식품수출정보가 밝혔다.

이사롬사는 사과꽃이 필 때부터, 사과가 가공될 때까지의 다양한 맛에 주목하면서, 이런 맛과 향이 사이다, 스프라이트, 파이 등 제빵류와 구운 사과 상품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사롬사는 다양한 맛으로 확장된 사과 성분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사과의 다양한 맛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며, 수분량, 당도, 아삭함, 신맛, 톡쏘는맛, 신선함 등의 정도에 따라 제조법이 다양화될 수 있으므로, 유기농 상품을 위한 자연산 사과향과 인공향을 모두 개발 중이다. 이사롬사의 수잔느 윈터(Susanne Winter)는 갈라(Gala), 브래번(Braeburn), 골든 딜리셔스(Golden Delicious), 그래니 스미스(Granny Smith) 등이 인기가 있는 사과 맛이기 때문에, 이 맛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버블리 사과 스파클링 음료 <사진=Bubly Sparkling>

2015년에 출판된 JAMA Internal Medicine의 한 연구는 매일 사과를 섭취하는 753명을 포함한 8,4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영양 데이터를 조사하였는데,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매일 섭취하는 미국의 성인들은 실제로 처방약을 덜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롬사는 2019년 가장 인기 있을 맛으로 체리를, 2018년에는 망고를 예상하였었는데, 실제로 시장조사 기관인 이노바 마켓 인사이드(Innova Market Insights)사에 의하면, 체리맛 상품의 생산이 2014년에서 2018년까지 연평균 1% 증가하였으며, 망고맛은 2008년에서 2018년 사이에 세계적으로 240%정도 출시가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누린 것으로 조사되어, 이사롬사의 예측이 적중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브래들리 스모커의 사과 비스킷 <사진=Bradley Smoker>

천연 사과는 식품 응용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포레이스(Fourayes)사와 같은 제조사는 사과 성분 개발의 해결점을 찾았으며, 브로잉에 더 강한 아크틱(Arctic) 사과와 같은 다양한 사과를 재배하여 긴 유통기한을 확보한다. 또한, 워싱톤 주립대학에서 개발한 코스믹크리스프(Cosmic Crisp Apple) 사과 품종은 가장 최근의 신품종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는 허니크리스프(Honeycrisp) 종류와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품종 사이에서 훨씬 강한 맛으로 곧 출시될 예정이다.

▲ 코스믹 크리스프(Cosmic Crisp) 사과 품종 <사진=PROPRIETARY VARIETY MANAGEMENT>

이사롬사는 사과는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구할 수 있고, 다른 과일, 허브, 향료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2020년의 맛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들은 사과-생강, 사과-호프, 사과-체리 등의 혼합된 맛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사과-배, 사과-라즈베리, 사과-계피 등의 맛도 계절상품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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