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드레이크(Drake)가 2008년 빈티지 샴페인을 출시했다고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밝혔다.
캐나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는 올해 1월 드레온 테킬라(DeLeón Tequila)의 설립자 브랜트 호킹(Brent Hocking)과 손을 잡고 자신의 첫 샴페인 브랜드 ‘모드 셀렉션(Mod Sélection)를 만들었다. 그 뒤 지난 12월 12일, 첫 2008 빈티지 샴페인 모드 셀렉션 레제르브(Mod Sélection Réserve Vintage 2008)과 모드 셀렉션 로제(Mod Sélection Rosé Vintage 2008)를 출시했다.
레제르브 샴페인은 480달러(한화 약 56만 원)에 판매되며, 피노누아 10%, 뫼니에 35% 그리고 샤르도네 35%를 혼합했다. 브랜드에 따르면 오렌지 제스트, 말린 살구, 파인애플, 브리오슈, 육두구의 향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익은 과일 아로마를 가지고 있다.
로제는 550달러(한화 약 64만 원)으로 으깬 포도에서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포도즙을 발효하는‘세니에(saignée)’ 방식으로 생산되었으며, 피노누아 10%, 뫼니에 50% 그리고 샤도네이 40%를 혼합했다. 꿀, 생강, 스위트스파이스를 비롯해 농축되고 섬세한 적색의 과일 느낌이 특징이다. 두 샴페인은 갈색 금속 병에 포장되어 상파뉴 출신의 장인이 만든 청동 디테일로 장식되어 있다.
모드 셀렉션 샴페인의 CEO 브랜트 호킹은 “우린 생산 공정의 모든 측면에서 타사의 2008년 빈티지 제품들과 차별화된다”라고 말하며 “최적의 품질과 순도를 보장하기 위해 지금까지 기다려왔으며,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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