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산 유제품 특유의 다채로운 풍미와 제품 다양성 통해 맛의 즐거움 증대 <사진=그란라떼-그라나롤로>

유럽에는 오래전부터 풍미가 깊고 독창적 기법으로 치즈를 만드는 곳으로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지역이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유로 만든 치즈는 전통적인 유럽의 음식, 농업의 우수성을 잘 나타낸다. 유럽산 치즈의 특징은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 품질이 뛰어나며 영양이 풍부하고 풍미가 깊다. 광활한 목초지의 건초와 신선한 풀을 뜯어 먹고 자란 여러 품종의 젖소와 양에서 짠 우유는 자연의 향으로 가득하다. 이후 원유는 전문 제조과정을 거쳐 깊은 풍미의 치즈로 탄생한다.

유럽 치즈 장인들의 제조기술을 통해 숙성과정을 거친 원유∙우유는 치즈의 다채로운 맛을 더한다. 대부분의 유럽산 원유는 소, 양, 염소, 물소로부터 얻어 신선하다.

유럽연합은 자체 품질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통성, 제품의 다양성, 독창성은 물론 제품의 원산지까지 관리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은 식품의 안정성과 함께 이탈리아 치즈 생산 품질 및 지역, 독특한 장인 기술의 전통성을 보증하기 위해 원산지보호(Protected Designation of Origin, PDO)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은 모든 제조 단계를 추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증을 받은 원산지에서 생산된 원재료와 고도화된 기술을 통해 생산된다. 유럽연합은 PDO 제품에 특정 라벨을 부착해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을 쉽게 식별,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제품의 모방 및 위조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치즈의 종류에 따라 다른 부드럽거나 거친 식감은 소비자로 하여금 맛보는 재미를 더하는 주요 요소이다. 이탈리아에서 제조되는 대표 인기 치즈는 ‘모짜렐라 디 버팔로 캄파나 PDO 치즈(Mozzarella di Bufala Campana PDO)’, ‘파르미지아 레지아노 PDO 치즈(Parmigiano Reggiano PDO)’, ‘그라나 파다노 PDO 치즈(Grana Padano PDO)’, ‘페코리노 로마노 PDO 치즈(Pecorino Romano PDO)’, ‘페코리노 토스카노 PDO 치즈(Pecorino Toscano PDO)’, ‘고르곤졸라 PDO 치즈(Gorgonzola PDO)’, ‘스쿠아쿠아로네 디 로마냐 PDO 치즈(Squacquerone di Romagna PDO)’가 있으며, 평상시는 물론 특별한 야외 행사를 위한 요리 모두 활용하기 좋다.

▲ 영양학적으로 우수할 뿐 아니라 손쉽게 다양한 요리의 풍미 극대화 가능 <사진=그란라떼-그라나롤로>

치즈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요리를 좋아하는 소비자에게는 새롭고 독특한 영감을 불어 넣는다.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에 치즈만 넣어도 깊은 풍미를 더할 수 있으며 어떤 요리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 자세한 치즈 정보 및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는 유럽밀크데어리(Milk Dairy)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랜 전통과 699명의 농부들로부터 엄선된 원유를 수급하는 이탈리아 최대 우유 우유생산자협회인 그란라떼(Granlatte)는 이탈리아 대표 유제품 전문 기업인 그라나롤로 그룹(Granarolo Group)과 함께 통합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든 공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전문가가 직접 관리하는 신선한 원유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풍미 가득한 치즈로 탄생된다.

그란라떼는 집유 등 농업부문을 담당하며 유한회사인 그라나롤로 S.p.A.는 이탈리아 전역의 18개 생산시설에서 제품 생산, 가공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그라나롤로 그룹은 제품의 품질 보증을 위해 원재료 생산부터 최종 제품의 유통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관리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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