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주류업체 ‘AB인베브(ABInBev)’가 특별한 실험을 위해 우주로 향한다고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밝혔다.
AB인베브는 지난 12월 5일, 우주기술 회사 스페이스X(Space X)의 로켓에 보리를 실어 발사했다. 최종 목표는 화성에서 즐길 수 있는 극미중력(Microgravity) 상태의 술을 증류하는 것으로, AB인베브에 따르면 이번 임무는 화성에서 맥주를 만들기 위한 단계들의 통찰력을 제공할 뿐만이 아닌, 보리의 생산과 지구상의 더 큰 농업 공동체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로켓에 실린 보리 씨앗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옮겨져 맥아 제조 실험을 하게 되며, 특수 설계된 버드와이저 양조 장비를 통해 진행된다. 버드와이저는 인류가 화성에서 식민지 건설할 것을 대비해 화성에서도 맥주를 공급할 수 있겠다는 목표하에 지난 2017년부터 국제우주정거장과 힘을 합쳐 다양한 맥주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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