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대표 와인 브랜드 중 하나인 펜폴즈가 아시아 지역에서 짝퉁 제품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사진=Penfolds>

지난 11월 27일, 캄보디아 경찰이 20년 동안 영업을 하며 짝퉁 술을 판매한 일당을 체포했다고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밝혔다.

캄보디아 당국은 약 3,000병의 가짜 와인, 수백 개의 가짜 와인 라벨 그리고 약 1만 개에 달하는 와인 상자를 압수했다. 호주 유명 와인인 펜폴즈(Penfolds)의 Bin 2, Bin 8, Bin 707, Bin 128, Bin 407, Bin 389 와인의 모조품은 물론 가짜 조니 워커, 발렌타인 위스키를 비롯한 다양한 모조 제품들이 압수되었다.

TWE(Treasury Wine Estates)가 소유하고 있는 호주 와인 브랜드 펜폴즈는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어 위조범죄의 대표적인 표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캄보디아를 비롯해 지난 2018년 11월에도 중국 베이징 인근 허난성에서도 호주 펜폴즈 및 기타 모조 와인 약 5만여 병이 압수된 적이 있으며, 2019년 4월에는 중국 정저우 지역에서도 약 280만 달러(한화 약 33억 원)에 달하는 가짜 펜폴즈 와인 5만 병이 발견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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