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코카콜라의 탄산수 브랜드 '아하' <사진=CocaCola>

코카콜라가 내년 2020년 3월, 새로운 탄산수 브랜드인 ‘아하(Aha)’를 출시한다고 음식전문매체 푸드네비게이터가 밝혔다.

아하는 코카콜라가 2006년 이후 새롭게 내놓은 메이저 브랜드로 연구팀에 따르면 약 800개의 맛을 실험했으며 이 중 ‘라임+수박’, ‘딸기+오이’, ‘시트러스+녹차’, ‘블랙체리+커피’, ‘애플+진저’, ‘블루베리+석류’, ‘복숭아+꿀’, ‘오렌지+자몽’의 8가지 맛을 완성했다. 녹차와 커피가 들어간 제품은 30mg의 카페인이 첨가되어 있다.

현재 미국 탄산수 시장은 틈새시장에서 주류로 바뀌는 추세로, 2016년 가장 인기 있었던 ‘스틸워터’의 성장을 6배 앞질렀다. CNBC가 발표한 음료 마케팅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탄산수병의 성장은 26%가 증가했지만, 스틸워터는 4.2%가 증가했다.

▲ 흥미로운 맛 조합과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다. <사진=CocaCola>

괄목할만한 발전세에도 코카콜라는 탄산수 시장이 더 많은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회사는 수천 명의 소비자들을 통해 약 6개월의 시간 동안 아하의 시제품들을 개발했다. 코카콜라 북미 탄산수 디렉터 줄리 시웨무케(Julie Siwemuke)는 흥미로운 맛과 다양한 색감을 필두로 한 브랜딩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카콜라의 라이벌 회사인 펩시코(PepsiCo)는 작년 인공적인 맛과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탄산수 버블리(Bubly)를 출시했으며, 스타트업 기업인 스핀드리프트(Spindrift) 천연과일 향료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해 미국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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