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문화공간 달망에서 진행중인 쁘띠 와인 세미나 모습

와인 자격증 WSET 디플로마 취득자(이하 DipWSET)가 진행하는 쁘띠 와인 세미나 4기가 오는 11월 용산구 와인 문화공간 달망에서 개강한다.

쁘띠 와인 세미나는 와인 전문 교육을 받은 리더의 도움을 받아 이론 지식과 시음 실력을 쌓는 신개념 와인 강의다. 다수의 와인 강의와 달리 이 세미나는 와인의 라벨을 가리고 시음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방식으로 진행되고, 참석자 간의 의견 공유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 팀당 열 명 내외로 참석자를 제한하여 적극적인 토론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도 쁘띠 와인 세미나의 차별점이다. 

해당 과정은 총 5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4기부터 입문반과 블라인드테이스팅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전 과정은 포도 재배, 와인 양조, 와인의 스타일, 테이스팅 방법, 음식과의 마리아주를 다룰 예정이다.

1기부터 3기 강사로 활동한 김지선 DipWSET는 "나이, 성별, 와인 경험이 다양한 와인 애호가 및 업계 종사자가 세미나에 참석해 왔다"며 "쁘와세(쁘띠 와인 세미나)에 참석하면 와인도, 사람도 편견없이 대할 수 있기에 다양한 분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좌측부터 WSET 디플로마 강사 김지선, 정아영, 최태현

이번 기수에는 두 명의 와인 전문가가 쁘띠 와인 세미나의 강사로 합류한다. 소믈리에와 WSET 와인 교육자로 활동한 최태현 DipWSET는 입문반을, 수입사 브랜드 매니저와 기업 와인 강사를 두루 거친 정아영 DipWSET는 블라인드테이스팅반을 맡는다.

세 명의 강사가 취득한 WSET 디플로마 과정은 영국, 미국,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와인 전문가 자격증이다. 최종 합격률이 낮은 WSET 디플로마 과정의 취득자는 전 세계에 1만여 명, 국내에는 열 명 내외로 알려져 있다.

쁘띠 와인 세미나 4기는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블라인드 테이스팅반은 매달 2,4주 토요일 3시 30분에, 입문은 1,3주 토요일 오후 3시 또는 2,4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방법은 달망 웹사이트(dalm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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