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하는 인생식탁' 포스터 <사진=서경대학교>

오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가족공원 제2광장에서 인생나눔교실의 ‘함께하는 인생식탁’이 열린다.

서경대 예술교육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심사로 둘러앉는 공식(共食), 한솥밥 한 끼 합시다!'를 캐치 프레이즈로  개그맨 이동우와 '가족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함께하는 인생식탁'행사는 참가자들이 함께 나눠 먹을 음식을 지참하는 포틀럭 파티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테이블별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웃과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웃과 소통하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 '2019 대구국제재즈축제'에서 연주 중인 재즈피아니스트 배장은 모습 <사진=조용원>

'함께하는 인생식탁'에서는 최근 '배장은 &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 음반을 발매한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서경대 실용음악학과 교수)의 특별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배 교수는 뉴욕 케네디센터에서 공연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아티스트로 화려한 경력의 중견 피아니스트이다. 이번 특별공연은 배장은 밴드의 색채로 용산 가족공원을 아름다운 재즈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함께하는 인생식탁'은 일반 대중들이 인생나눔교실의 인문적 가치인 공유 · 공감 · 공생을 직접 경험하고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함께하는 인생식탁'은 △인생나눔교실 사회적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확보 △인문정신 문화 가치 확산 도모 △사람 중심의 인문적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인문 캠페인으로 10월 넷째 주 토요일에 전국 권역별로 1개 도시를 중심으로 공동 진행될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인생나눔교실의 수도권지역 주관기관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사업 책임자인 한정섭 교수(서경대 공연예술학부·예술교육센터 센터장)는 "'내가 무슨 말을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상대방이 무슨 말을 들었느냐가 중요하다'는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진정한 소통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다"면서 "다양한 세대의 사회 구성원들이 만나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서로의 삶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가 주관하며 은퇴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으로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세대 간 상호 배움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공유·공감·공생의 인문적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타인과의 소통, 공동체에 대한 개인의 문화적 기여 계기를 마련하고자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함께하는 인생식탁' 등이 신설됐다.

참여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경대 예술교육센터(02-940-2937)로 문의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병수 기자 photo@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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