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믹서 브랜드 펀킨 칵테일(Funkin Cocktails)가 영국 전역의 레스토랑, 바, 펍의 데이터를 종합한 ‘영국 TOP 10 트렌딩 칵테일’을 공개했다고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밝혔다.

1위를 차지한 칵테일은 바닐라 보드카, 패션프룻 리큐어 그리고 애플주스를 믹서해 만든 ‘포르노스타 마티니(Porn Star Martini)’로 전년 대비 14%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칵테일 중 하나인 ‘모히토(Mojito)’는 작년 1위에서 1단계 밀린 2위를 차지하며 11.7%의 상승세를 보였다. 3위는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Long Island Iced Tea)로 11.3%의 상승세를 보였는데 작년보다는 2.1%가 떨어진 수치다.

그 밖에도 ‘섹스온더비치(Sex on the Beach)’, ‘다이키리(Daiquiri)’, ‘에스프레소 마티니(Espresso Martini)’, ‘우우(Woo Woo)’, ‘피나 콜라다(Pina Colada)’, ‘좀비 칵테일(Zombie Cocktail)’, ‘아페롤 스프리츠(Aperol Spritz)’가 뒤를 이었다.

펀킨 칵테일의 전무이사 벤 앤더슨(Ben Anderson)은 “영국에서 칵테일 인기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칵테일 시장과 칵테일을 마시는 소비자의 수가 매년 거의 10%씩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위를 차지한 포르노스타 마티니는 최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 최근 영국 유통 기업 마크스앤스펜서(Marks & Spencer)가 출시한 포르노스타 마티니 칵테일 캔 제품이 알코올과 성행위를 연결하는 업계 규정을 어겼다는 항의를 받아 이름을 ‘패션스타 마티니(Passion Star Martini)’로 수정해야만 했다.

영국 TOP 10 트렌딩 칵테일

1위 : 포르노스타 마티니

2위 : 모히토

3위 :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

4위 : 섹스 온 더 비치

5위 : 다이키리

6위 : 에스프레소 마티니

7위 : 우우 칵테일

8위 : 피나 콜라다

9위 : 좀비 칵테일

10위 : 아페롤 스프리츠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