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랑크루프트 법원이 '숙취는 질병이다'라고 판결했다. <사진=Max Pixel>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숙취는 질병이다’라는 판결을 내린 독일 법원의 사례를 소개했다.

BBC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익명의 한 회사는 숙취해소 음료와 가루에 대해 불법적인 건강상의 주장을 한 혐의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법정에 서게 되었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질병은 신체의 정상 상태에서 사소하거나 일시적인 변화를 포함하는 현상은 질병이라고 설명했는데 “식품에 대한 정보는 예방하거나, 치료하거나, 질병을 고친다는 인식을 주는 어떠한 성분을 포함한다고 표현해선 안 된다”라고 판결하며 “신체의 정상적인 상태 및 활동에 주는 작거나 일시적인 혼란이라도 질병으로 인식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법정의 서게 된 회사는 숙취해소 음료 및 가루가 숙취를 통한 피로, 메스꺼움 및 두통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법정 싸움의 결과는 독일의 대표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되어 공개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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