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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노트] <88> 한련화, 가을을 기념하는 9월의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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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9.09.17  08: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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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 노트 61번째 주인공 '한련' <사진=Pixabay>

더운 여름이 가시고 이제 선선한 날씨의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가을 정원에도 ‘가을을 위한 허브’를 준비해야 할 시기, 이번에 소개할 허브는 진달래처럼 ‘꽃’을 요리용 허브로 사용하는 특별한 주인공 ‘한련’이다.

한련은 시원한 날씨에 잘 자라는 특징으로 가을 정원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한련의 영명인 나스터티움(Nasturtium)은 매콤한 맛(Peppery)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나스터티움 중 나스(Nas)는 라틴어로 코(Nose), 토르툼(Tortum)은 라틴어로 트위스트(Twist)를 합쳐 ‘코를 찡하게 하는 매콤한 맛’을 뜻한다고 한다. 단 한련의 학명인 트로페올륨 마유스(Tropaeolum Majus) 중 ‘트로페움(Tropaeum)’은 라틴어로 트로피/기념비(Trophy)를 뜻하는데, 18세기 대표 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Linnaeus)는 고대 시대 당시 전쟁 중 죽은 병사들의 방패 혹은 헬멧에 노란 한련화를 올렸던 관행을 뜻하기도 한다.

▲ 한련을 사용해 만든 샐러드 <사진=Romel Sanchez>

재배 난이도를 동시에 갖춘 한련답게 식용 꽃 종류 중 전 세계에서 널리 쓰이는데, 서리가 없는 남서부 지역에서는 잡초라고 생각할 정도로 왕성하게 자란다고 한다. 대표적인 특징은 ‘확실한 맛’인데 대부분의 식용 꽃들이 미묘하고 섬세한 맛을 가지고 있는 반면, 한련은 확실한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련은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 가능한데 잎을 잘게 썰어 샐러드에 매콤한 맛을 더해주거나 물냉이(Water Cress)의 대체품으로 사용 가능하며, 한련의 씨앗은 케이퍼(Caper)로 만들어 피자 토핑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냥 가니쉬(Garnish) 역할로 음식의 색감과 생기를 더해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 한련의 씨앗, 대게 케이퍼로 만들어 먹는다. <사진=pxhere>

영양상으로도 한련은 좋은 허브다. 식물의 잎과 꽃잎 모두 비타민 C가 많이 함유 돼 있어, 세균 감염, 인후염, 기침, 감기와 같은 면역 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망간, 철,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과 같은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를 골고루 지녔다.

봄에는 진달래가 있다면 가을에는 한련이 있다. 가꾸기도 쉽고 사뭇 쓸쓸할 수 있는 가을에 한련을 통해 생기 있는 계절을 보내는 것이 어떨까?

한련 Fun Facts 노트

▲ 토머스 제퍼슨도 좋아한 '한련' <사진=Wikimedia Commons>

미국의 정치가, 교육자 그리고 철학자인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은 한련을 자신의 몬티첼로 주택의 채소 정원에 심었는데, 흥미롭게도 한련을 ‘과일’로 분류했다. 또한, 한련의 씨앗은 2차 세계대전에서 후추의 대용품으로 사용되었는데, 대용품인데도 진귀하고 비싼 식재료로 여겨졌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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