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는 현재 한국에서 일명 ‘닭껍질튀김’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7월 한정판 메뉴로 출시된 한 메뉴가 큰 주목을 받았는데 바로 ‘KFC 치토스 버거’다.
치토스 버거는 바삭바삭한 빵에 치킨 패티와 치토스 소스라 불리는 오렌지 소스 그리고 과자, 마요네즈로 이루어졌다. 출시되기 전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조합으로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해외 음식 관련 매체는 상반된 의견을 제시했는데 생활문화매체 팝슈가는 “먹어본 사람들이 충격적이지만 맛있다”, “이 세상의 맛이 아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고 전했으나, 워싱턴포스트는 “나쁜 맛은 아니지만 그렇게 열광적일만한 맛은 아니다”라는 평을 남겼으며 음식전문매체 더테이크아웃은 “중학교 구내식당에 어울릴 약간 지저분할 수 있는 맛이지만, 아이디어가 훌륭하게 현실로 실현된 맛이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KFC의 미국 사업부 CEO 케빈 호츠만(Kevin Hochman)는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고 싶다면, 단순한 재밌는 광고와 홍보로는 부족하다”라고 말하며 “혁신적인 조리법을 매장에 가져오고자 했다”라고 출시 의도를 설명했다. KFC 치토스 버거는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판매가 종료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관련기사
- 우리가 몰랐던 ‘정크푸드 이야기’, 닥터페퍼의 맛부터 치토스 과자 가루의 정체는?
- [솜대리의 한식탐험 3] 음식을 넘어서 문화가 되다, 치맥
- KFC, 한정판 메뉴 '피클 프라이드 치킨' 미국에서 단독으로 출시
- 그래미 수상자 리바 메킨타이어, KFC의 첫 여성 모델로 발탁
- 누텔라를 이용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누텔라 카페(Nutella Café) 뉴욕에 오픈!
- 맛있는 녀석들, 당일치기 해외 먹방 2탄! 프랑스와 나이지리아 음식의 맛집은? 이태원 맛집
-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먹는 식단은? ① 테일러 스위프트부터 비욘세까지
- ‘치맥이 아닌 치와?’ 치토스 x 와인의 새로운 시도를 추천한 와인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