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KFC에서 7월 한정판 메뉴로 판매되고 있는 '치토스 버거' <사진=KFC>

KFC는 현재 한국에서 일명 ‘닭껍질튀김’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7월 한정판 메뉴로 출시된 한 메뉴가 큰 주목을 받았는데 바로 ‘KFC 치토스 버거’다.

치토스 버거는 바삭바삭한 빵에 치킨 패티와 치토스 소스라 불리는 오렌지 소스 그리고 과자, 마요네즈로 이루어졌다. 출시되기 전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조합으로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해외 음식 관련 매체는 상반된 의견을 제시했는데 생활문화매체 팝슈가는 “먹어본 사람들이 충격적이지만 맛있다”, “이 세상의 맛이 아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고 전했으나, 워싱턴포스트는 “나쁜 맛은 아니지만 그렇게 열광적일만한 맛은 아니다”라는 평을 남겼으며 음식전문매체 더테이크아웃은 “중학교 구내식당에 어울릴 약간 지저분할 수 있는 맛이지만, 아이디어가 훌륭하게 현실로 실현된 맛이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 치토스 버거는 큰 화제를 모으며 다양한 유튜버들의 리뷰가 올라오고 있다. <사진=유튜브>

KFC의 미국 사업부 CEO 케빈 호츠만(Kevin Hochman)는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고 싶다면, 단순한 재밌는 광고와 홍보로는 부족하다”라고 말하며 “혁신적인 조리법을 매장에 가져오고자 했다”라고 출시 의도를 설명했다. KFC 치토스 버거는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판매가 종료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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