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앱 알바콜이 직장인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올 여름휴가를 앞둔 직장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국내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 혼자 쉬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년보다 늘어나 눈길을 끈다.

▲ 직장인 회원 660명 대상 조사, 직장인 올해 여름휴가 선택비율 해외여행과 휴식은 늘었고, 국내여행은 줄었다 <자료=인쿠르트X알바콜>

먼저 올여름 휴가계획이 있는지 묻자 응답한 직장인은 78%가 “있다”, 22%는 “없다”고 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8명가량이 하계휴가를 계획하고, 예상하는 휴가기간은 ’7월 다섯째~8월 첫째 주’(7/29/월 ~ 8/4/일)가 22%로 1위, 이어서 ’9월 이후’ 14%, ’8월 둘째 주’(8/5/월 ~ 8/11/일) 13% 순으로 2,3위에 꼽혀 7월말 8월초가 휴가의 절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가 계획으로는 여행이 가장 많았으며, ‘국내여행’(30%), ‘해외여행’(26%), ‘휴식’(23%)을 하겠다는 순서로 나타났다.

하계휴가를 통해 특별한 계획하에 움직이는 것 보다는 휴식을 하겠다는 비율이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 17%였던 점에 비하면 23%로 올해는 6% 증가 한것으로 났다.

휴가는 누구와 보낼 예정일까? 순서대로 ‘연인’(20%), ‘친구’, ’부모’(각 19%), ‘부부’(14%), ‘나 혼자’(14%), ‘자녀’(10%)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나 혼자’ 보내겠다는 비율이 12%에서 올해 소폭 늘었고, 반대로 ‘자녀’’부부’ 등 가족동반 계획은 각 15%, 10%씩 줄어든 점을 꼽을 수 있다.

끝으로, 직장인들이 올여름 예상하는 하계휴가일 수는 평균 4.6일, 반올림하면 5일 내외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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