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식품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아누가 전시회 <사진=Anuga>

올해로 100회째를 맞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음료 산업 박람회 아누가(Anuga)가 뒤돌아본 지난 100년의 역사를 공개했다.

최초의 아누가 행사는 1919년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에서 약 200곳의 독일 기업의 참여를 통해 개최되었다. 1919년 9월 29일 첫 번째 아누가 행사에 대해 슈투트가르트 지역 신문인 노이에스 타크블라트(Neues Tagblatt)는 “상인들이 실질적인 거래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의 전시회”라고 극찬했다.

그 뒤, 1920년 뮌헨, 1922년 베를린에서 아누가 전시회를 제4회째인 마치고 1924년 쾰른에서 진행한 아누가 행사는 약 360곳의 독일 기업과 4만 명의 관람객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창단 이래 최고의 행사가 되었고 현재까지 쾰른은 아누가 전시회가 진행되는 영구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 1957년 당시 아누가 전시회의 모습 <사진=Anuga>

국제적인 전시회로 자리 잡게 된 시기는 1951년도 전시회로 34개국에서 온 1,200곳의 기업들이 참여해 식품 산업을 위한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며 점점 증가하는 기업들의 참여로 식품 및 가공 플랫폼에 더 나아가 ‘순수한 음식과 음료를 위한 무역 박람회’가 되었다.

지난 2003년에는 ‘한 지붕 아래 10개의 무역 쇼’라는 개념을 실시해 인기를 끌어 7,405곳의 그룹과 16만 5천 명의 방문자들이 방문해 음식과 음료를 위한 세계 최고의 무력 박람회로 발전했고 세계적이고 질 높은 거래의 폭과 깊이를 제공하게 되었다.

▲ 독일 최대 식품전시회 '아누가 2019'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사진=Anuga>

올해로 100회째를 맞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음료 산업 박람회 ‘아누가(Anuga)’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250개의 기업이 2019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다양한 유기농 상품을 선보인다.

매년 현재 독일 유기농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 ‘나투르란트(Naturland)’ 및 이탈리아 ‘콘소르찌오 일 바이올로지코(Consorzio Il Biologico)’를 필두로 멕시코의 ‘아가베’, 뉴질랜드의 ‘러브초크’, 덴마크의 ‘리틀 런치’등 다양한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음료 무역 박람회에 참석해 유기농 시장의 발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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