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티만스(Fentimans)가 공개한 ‘2019 영국 업소용 프리미엄 소프트 드링크와 혼합 음료 시장 보고서’ <사진=Pixabay>

KATI농식품수출정보가 영국 식물성 음료 회사 펜티만스(Fentimans)의 ‘2019 영국 업소용 프리미엄 소프트 드링크와 혼합 음료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영국 프리미엄 혼합 음료(Mixers)와 소프트 드링크 트렌드를 공개했다.

1. 노르웨이의 향

▲ 사과와 링곤베리를 혼합한 이케아의 스파클링 음료 <사진=Ikea>

최근 요식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칸디나비아풍이 음료 업계로 확장되는 추세로, 링곤베리와 바다갈매나무와 같은 스칸디나비아 식문화에 애용되어 온 재료들을 활용한 음료들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영국 소비자들에게 스칸디나비아의 진보적인 사회 정책과 세계적인 명성의 디자인으로 인해 일명 ‘스칸디나비아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2. 최고급

▲ 예거마이스터의 '매니패스트' <사진=Jägermeister>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급 스피릿(Spirit)의 판매량은 영국 시장에서 작년 대비 24.5%가 성장했다. 발효된 술을 다시 증류해서 만든 술을 뜻하는 스피릿의 프리미엄 제품들은 최근 몇 년간, 연평균 6.3%의 판매액 증가율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으며, 마케팅의 홍수 속에서 더욱 분별력이 강해진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최고급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3. 동양의 맛

▲ 일본 스피릿 브랜드 '기노비' <사진=Ki Noh Bi>

세계화로 인해 새로운 맛과 경험의 지속적 탐구가 이뤄져 영국에서도 자연스럽게 동양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펜티만스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9 럭비 월드컵과 2020년 하계 올림픽으로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키노비, 로쿠, 니카와 같은 일본 위스키는 물론, 소프트 드링크 시장에서는 유자, 벚꽃 녹차와 같은 동양 식재료들이 영국 음료 업계에 등장하고 있다.

4. 짠맛의 강세

▲ '케비타(KeVita)'의 콤부차 음료 <사진=KeVita Drinks>

보고서에서는 최근 설탕과 인공감미료에 반대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며, 영국 음료 시장에서는 단맛 음료보다 짠맛 음료 및 발효 음료를 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두콩, 샐러리, 차, 비트 뿌리와 같은 짭짜름한 채소 맛에 익숙해지며 콤부차와 요거트와 같은 건강 마케팅이 소프트 드링크 시장의 혁신에 중요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펜티만스는 전했다.

5. 새로운 감귤 과일

▲ 스퀘어 루트의 베르가못 소다 <사진=Square Root>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같은 익숙한 감귤 과일의 맛을 넘어 베르가못, 포멜로, 유자 같은 감귤류가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안 감귤 트렌드가 음료 업계에서도 영향을 미쳐 다양한 제품 라인을 음료 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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