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가 최근 식물성 고기 열풍을 일으키며 큰 성장을 이룬 브랜드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이 ‘식물성 물고기’에도 도전한다고 전했다.
임파서블 푸드의 CEO 팻 브라운(Pat Brown)이 뉴욕타임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124명으로 구성된 팀이 ‘앤초비 맛 육수’를 이미 완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육수를 파에야와 시저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팻 브라운은 2020년까지 75명의 연구원을 개발팀에 합류 시켜 2035년까지 모든 동물성 식품에 대한 대체품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건강 식재료로 자리 잡은 해산물의 아성을 깰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다에서 수확한 생선보다 더 맛있는 식물성 생선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식물성 물고기를 시도하는 기업은 임파서블 푸드가 처음은 아니다. 미국의 오션허거푸드(Ocean Hugger Foods)는 토마토를 사용한 ‘인공참치’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으며, 올가을에는 채식 초밥에 사용할 수 있는 ‘인공 장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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