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아비스가 공개한 '매롯(Marrot)' <사진=Arby's>

최근 미국 식품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식물성 고기’에 반기를 든 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있다 바로 ‘아르디(Ardy’s)’다.

최근 아르디는 “우리는 고기가 있습니다(We Have the Meats)”라는 최근 식물성 고기 대신 진짜 고기를 판다는 슬로건을 공개하며 식물성에 기반을 둔 메뉴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6월 27일, 아르디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고기(Meat)와 채소(Vegetable)를 합친 ‘미지터블(Megetable)’을 공개했다. 일명 고기와 당근을 합친 ‘매롯(Marrot)’로, 영상에서는 칠면조 고기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 치즈용 면보와 비닐 랩으로 감싸 수비드 처리를 했다. 그 뒤 당근 주스 가루를 묻혀 오븐에 구우면 완성된다.

아르디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짐 테일러는 “우리는 맛있는 고기를 통해 드라이브-스루 메뉴를 혁신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에 대한 기대를 뛰어넘길 원했다”라고 말하며 요리 혁신은 아르디의 가장 중요한 열쇠며 아르디는 연간 1,000개 이상의 메뉴 테스트를 통해 손님들에게 최고 품질의 고기를 제공하는 데 전념한다고 전했다.

현재 공개된 유튜브 영상 속 댓글에서는 “아르디 너 또 취했구나”, “고기성 식물이라면서 당근 파우더는 왜 사용하냐”와 같은 부정적 의견과 “천재적인 바이럴 영상이다”, “의외로 맛있어 보인다”는 긍정적 의견이 나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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