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진행한 ‘2019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피리츠 브랜드 TOP 10’ 조사에서 중국의 백주(바이주) 브랜드가 탑4에 올랐다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공개했다.

브랜드 가치는 산정의 국제 표준인 ‘ISO 10668’에서 정한 업계 표준을 준수하는 접근법과 브랜드의 순 현재 가치(NPV)’를 나타낼 수 있는 ‘로열티 릴리프(Royalty Relief)’방식을 사용했다.

1위는 중국의 귀주모태주 ‘마오타이(Moutai)’ 백주가 영광이 자리를 차지했다. 마오타이의 브랜드 가치는 무려 43%가 상승해 ‘30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조 5,358억 6,500만 원)’을 돌파에 왕좌의 자리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오량액(Wuliangye)’ 백주가 10% 상승한 ‘16억 달러(한화 약 1조 8,550억 4,000만 원)’, ‘양허(Yanghe)’ 백주가 ‘9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조 548억 7,200만 원)’, ‘노주노교 이곡주(Luzhou Laojiao)’가 ‘5억 4,000만 달러(한화 약 6,259억 1,400만 원)’을 차지하며 상위 4개 브랜드에 모두 중국의 백주 브랜드가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중국 백주 브랜드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브랜드는 5위인 디아지오 그룹의 스카치 위스키 ‘조니 워커(Johnnie Walker)’이다.

이번 결과에 대해 브랜드 파이낸스의 CEO ‘데이비드 헤이(David Haigh)’는 “중국의 백주 브랜드가 올해 우리 순위에서 전체 브랜드 가치의 54%를 차지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하며 “이들 브랜드는 최근 중국의 경제 및 정치적 변화에 따라 시장 확대 및 경쟁 시장으로의 전환에 민첩하게 적응한 결과”라고 전했다.

2019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주류 브랜드 TOP 10

10위 : 고정공주 (중국)

스피리츠 종류 : 백주

브랜드 가치 : 2억 7,0003만 달러 (한화 약 3,129억 3,776만 원)

전년도 대비 가치 상승 : +10.3%

9위 : 스미노프 (러시아)

스피리츠 종류 : 보드카

브랜드 가치 : 3억 4,970만 달러 (한화 약 4,053억 3,727만 원)

전년도 대비 가치 상승 : +8.1%

8위 : 바카디 (쿠바)

스피리츠 종류 : 럼

브랜드 가치 : 3억 6,570만 달러 (한화 약 4,238억 973만 원)

전년도 대비 가치 상승 : +53.8%

7위 : 헤네시 (프랑스)

스피리츠 종류 : 코냑

브랜드 가치 : 3억 8,690만 달러 (한화 약 4,483억 7,841만 원)

전년도 대비 가치 상승 : +17%

6위 : 잭 다니엘 (미국)

스피리츠 종류 : 버본 위스키

브랜드 가치 : 4억 3,350만 달러 (한화 약 5,023억 3,980만 원)

전년도 대비 가치 상승 : +23.3%

5위 : 조니 워커 (영국)

스피리츠 종류 : 위스키

브랜드 가치 : 4억 6,440만 달러 (한화 약 5,381억 9,316만 원)

전년도 대비 가치 상승 : +8.1%

4위 : 노주노교 이곡주 (중국)

스피리츠 종류 : 백주

브랜드 가치 : 5억 4,000만 달러(한화 약 6,259억 1,400만 원)

전년도 대비 가치 상승 : +40.4%

3위 : 양허

스피리츠 종류 : 백주

브랜드 가치 : 9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조 548억 7,200만 원)’

전년도 대비 가치 상승 : +16.2%

2위 : 오량액

스피리츠 종류 : 백주

브랜드 가치 : 16억 달러(한화 약 1조 8,550억 4,000만 원)

전년도 대비 가치 상승 : +9.6%

1위 : 마오타이

스피리츠 종류 : 백주

브랜드 가치 : 30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조 5,358억 6,500만 원)

전년도 대비 가치 상승 : +43.4%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