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비싼 로제 와인'으로 등극한 '뮤즈 드 미라발' <사진=Vitabella>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결혼 당시 프랑스 프로방스 와이너리를 인수해 출시했던 ‘샤또 미라발’의 새로운 로제 와인 ‘뮤즈 드 미라발(Muse de Miraval)’의 매그넘(1.5L)병이 경매에서 ‘2,600 유로(한화 약 341만 2,006 원)’에 팔리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로제 와인’에 등극했다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공개했다.

지난 칸 영화제에서 공개된 ‘뮤즈 드 미라발’은 샤또 미라발의 40헥타르 크기의 꼬뜨 드 프로방스 지역에서 생산된 로제 와인으로 와인 메이커 ‘마크 페린(Mark Perrin)’이 선별한 와인이다. 그르나슈, 쌩소, 롤 그리고 티부랭을 블렌딩했다.

프랑스 와인 잡지 ‘프로방스 와인진’에 따르면, 이 와인만을 위한 샤또 구역을 새로 건설했고 포도는 특별 제작된 콘크리트 항아리를 통해 발효했으며, 일부 와인은 600L 크기의 참나무 통에 담겨있다고 전했다.

와인메이커 ‘마크 페린’은 뮤즈 드 미라발에 샤또 미라발의 영혼이 담겨있는 영롱한 존재라고 표현하며 “프로방스 지역 포도 품종과 석회석 기반암을 통해 미라발만의 숭고함을 끌어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1월에 이혼했으나 공동소유로 와이너리를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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