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심스(Maxim's Chinese Cuisine 美心中菜)에서 한식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사진=Maxim's 공식 SNS>

KATI 농식품수출정보는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aT홍콩지사에서 홍콩의 대표적인 요식업 프랜차이즈 그룹 맥심스(Maxim's Chinese Cuisine 美心中菜)와 연계하여 한식 특별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맥심스 그룹의 주요매장을 포함한 약 30여개 매장에서 유명 한국인 쉐프와 함께 콜라보하여 한국의 인기 요리들을 그룹의 주요 매장에서 선보였다. 주요 메뉴는 명란젓 계란말이, 삼계탕, 양념불고기, 양념치킨, 수육, 잡채, 족발, 소맥 등이다.

홍콩의 국민브랜드 맥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200만달러치의 모든 식자재를 한국에서 대거 구입하였다. 맥심스 그룹은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K-POP과 한류, 한식 등을 주목하여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렇듯 국내에서 함께 마케팅 및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을 만한 홍콩의 국민 식음료 브랜드를 KATI 농식품수출정보가 공개했다. 

아폴로(Appolo)

▲ 아폴로(Appolo) <사진=appolo.com.hk>

홍콩 현지 아이스크림 아폴로(Appolo)는 1972년에 설립되어 홍콩 사람들이 어린 시절부터 먹었던 추억의 제품이기도 하다.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켜온 아폴로는 모나카 아이스크림, 아이스 컵, 아이스 콘 및 아이스크림 모찌 등 비롯하여 많은 사랑을 받는 냉장 식품을 출시했다. 오늘 날에도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현재는 망고 맛, 리치 맛, 고구마 맛, 블루베리 맛, 검은깨 맛, 두리안 맛, 두부 아몬드 맛, 장미 맛 등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여 여전히 사랑 받고 있다. 한국 유자차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기도 하였다. 

카페 드코랄(Cafe de Coral)

▲ 카페 드코랄(Cafe de Coral) <사진=cafedecoral.com>

최초의 카페드코랄(Café de Coral)은 1968년 홍콩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에서 문을 열었다. 작은 패스트 푸드점은 빠르게 성장하여 그 이름 아래 여러 브랜드를 가진  세계 최대의 중국 레스토랑 체인이 되었으며, 상장 회사로 성장했다. 규모가 크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상징적인 대표메뉴에는 실크 밀크티와 폭찹 스테이크덮밥이 있으며, 하루에 30만명 이상의 홍콩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홍콩 전역에 약 15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가든 베이커리(Garden Bakery)

▲ 가든 베이커리(Garden Bakery)

Garden Company는 1926년에 설립되었으며, 서양식 비스킷, 케이크 및 빵을 대량 생산하는 홍콩 최초의 브랜드 중 하나이다. 1960년에 가든 베이커리의 가장 유명한 제품인 “생활 빵(生命面包)”이 출시되었다. 파란색과 흰색의 체크무늬 포장지의 식빵은 아직도 많은 사람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다. 슈퍼마켓 및 편의점의 빵 코너에서 해당 브랜드의 다양한 종류의 빵을 쉽게 볼 수 있다. 

흥복당(Hung Fook Tong)

▲ 흥복당(Hung Fook Tong) <사진=hungfooktongholdings.com>

1980년대 후반에 전통적인 중국 허브티 매장으로 시작한 홍복당(鴻福堂, Hung Fook Tong)은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현대적인 원 스톱 샵으로 발전했다. 홍복당은 홍콩 스타일의 효율성과 건강을 융합시켜 홍콩 지하철역 및 대형쇼핑몰에서 쉽게 매장을 볼 수 있다. 감기에 좋은 차, 냉기를 없애주는 건강 차, 풍열을 예방하는 해독차 등 40종에 달하는 건강음료를 판다.

기화병가(Kee Wah Bakery)

▲ 기화병가(Kee Wah Bakery) <사진=keewah.com>

기화병가(Kee Wah Bakery)는 1938년 홍콩의 상하이 스트리트에 위치한 작은 식료품점 및 과자점으로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생산 공장을 설립한 이후 성장해 왔으며 현재 유명한 중국전통 쿠키 및 월병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기화병가는 항상 시대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업계 선두 주자로 중국약재 전문 매장인 유얀상(余仁生, Eu Yan Sang)과 파트너쉽을 맺고 인삼, 백련교 페이스트 및 팥 페이스트를 이용한 월병을 출시하기도 하였다. 기화병가 제품은 홍콩 쇼핑리스트의 단골 아이템으로 홍콩 여행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카오룽 데어리(Kowloon Dairy)

▲ 카오룽 데어리 <사진=kowloondairy.com>

카오룽 데어리는 1940년 설립 당시, 구룡 북부(north Kowloon)지역에 위치한 신선한 우유를 배달하는 작은 업체였다. 오늘날에는 신선한 우유, 요구르트 및 아이스크림을 3,000개 이상의 판매처에서 판매하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병에 담긴 병 우유는 카오룽 데어리를 상징하는 상징적인 제품이 되었으며 소비자들에게 신선하다는 인식을 주고 있다. 

이금기 (Lee Kum Kee)

▲ 이금기 (Lee Kum Kee) 대표 제품들 <사진=usa.lkk.com>

이금기(Lee Kum Kee)의 이야기는 131년 전 브랜드 창업자 Lee Kum Sheung이 광둥성의 작은 찻집을 운영했을 때 일어난 사고로 거슬러 올라간다. 손님을 위해 굴을 준비하는 동안, 깜박하고 불에 올려놓은 것을 잊어 버렸다. 그 결과 굴이 너무 익었을 뿐 아니라 어둡고 맛있는 육즙으로 줄어들었다. 거기에서 굴 소스가 탄생했다. 오늘 날까지 이 독특한 조미료는 이금기의 200가지가 넘는 제품 중 가장 유명하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맥심스(Maxim’s)

▲ 맥심스(Maxim’s) <사진=maximschinese.com.hk>

현재 홍콩에서 가장 큰 식음료 그룹 중 하나인 Maxim’s는 1956년 홍콩의 센트럴에 위치한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에서 소박한 독립형 레스토랑으로 시작했다(위의 그림 참조). 이 공간은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고급 서양식당을 원했던 WU형제가 열었다. 그 장소는 큰 인기를 얻었고 1960년대에는 비틀즈(Beatles)가 방문하기도 하였다. Maxim은 이 성공을 바탕으로 중식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풍의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으며, 패스트푸드, 일식 프랜차이즈 캐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식음료 사업을 선두하고 있다. Shake Shack 버거, 스타벅스 커피 등 해외 유명 프렌차이즈 라이센스를 보유하여 홍콩에 선보이고 있다.

비타소이(Vitasoy)

▲ 카오룽 데어리(Kowloon Dairy) <사진=kowloondairy.com>

Lo Kwee-seong박사가 영양가 있고 저렴한 두유 음료를 대중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한 것은 1940년에 일어난 일이다. 설립 당시에는 집집마다 자전거로 배달되었으며 소매점에서 판매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이후로 회사는 두유를 넘어서서 홍콩에서 가장 큰 음료 회사 중 하나가 되었다. 세계 최초의 즉석 음료(ready to drink) 레몬 티를 만든 회사이기도하며 레몬 티 역시 비타소이의 대표상품이다.

퍼시픽 커피 컴퍼니(Pacific Coffee Company)

▲ 퍼시픽 커피 컴퍼니(Pacific Coffee Company) <사진=pacificcoffee.com>

퍼시픽 커피 컴퍼니(Pacific Coffee Company)는 서양 커피체인이 출현하기 전 1992년 뱅크 오브 아메리카 타워 (Bank of America Tower)에 첫 매장을 열었다. 홍콩에서 자랑스럽게 태어나고 제조된 퍼시픽 커피 컴퍼니는 커피숍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공부,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홍콩 전역에 1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어 홍콩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커피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샐러드, 베이커리제품 판매하고 있다.

영 마스터 브루어리(Young Master Brewery)

▲ 영 마스터 브루어리(Young Master Brewery) <사진=youngmasterales.com>

영 마스터 (Young Master)는 비록 6년 전인 2013년에 창립되었지만 이미  홍콩에서 가장 잘 알려진 지역 수제맥주 브랜드이다. 고급호텔인 만다린 오리엔탈호텔과 페닌슐라 호텔에서부터 평범한 많은 맥주 가게에서 만날 수 있다. 인공 안정제를 첨가하지 않고 여과 및 저온 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양조장에서 신선하게 양조된 맥주의 품질이 가장 큰 성공의 요인이다. 그리고 맥주 거품 위에서는 귤 껍질향이 나며 홍콩식의 장난스러운 맥주이름이 특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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