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I'가 웹사이트를 통해 'ASI 디플로마' 합격자를 발표했다. <사진=L’Association de la Sommellerie Internationale>

5월 2일 ‘2019년 신규 ASI 인증 소믈리에’를 공개했다. 68명의 후보자 중 49명이 시험에 합격했으며 15명은 ‘금(Gold)’ 디플로마를 그리고 31명은 ‘은(Silver)’ 디플로마 그리고 3명은 ‘동(Bronze)’ 디플로마를 획득했다고 알리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세계적인 공인와인전문기관 ‘A.S.I 국제소믈리회협회’에서 시행한 ‘2019 ASI 디플로마’ 시험에 한국 소믈리에들이 6명이나 합격해 화제를 낳았다. 

A.S.I.(L’Association de la Sommellerie Internationale)는 1969년 프랑스에서 설립되어 현재 60여 개 회원국과 6만여 명의 회원을 거느린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 협회로, 과정 중 ‘A.S.I. 디플로마 클래스’는 바로 이 A.S.I.가 인증하는 세계 유일한 ‘소믈리에를 위한 디플로마’를 취득하는 준비과정이다.

이 중 한국인 소믈리에 6명이 합격한 것이 눈길을 끈다. Gold 디플로마를 받은 ‘경민석 소믈리에’를 비롯해 ‘안혜성 소믈리에’, ‘김주영 소믈리에’, ‘오형우 소믈리에’, ‘송기범 소믈리에’, ‘윤효정 소믈리에’는 Silver 디플로마를 획득했다.

ASI 디플로마 프로그램은 현재 32개국 244명이 디플로마를 획득했으며, 이 중 68명이 Gold, 173명이 Silver 그리고 3명이 Bronze 디플로마를 가지고 있다.

1978년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 챔피언 이탈리아 소믈리에 ‘쥬세페 바카리니(Giuseppe Vaccarini)’와 대표 모로코 소믈리에 ‘미셸 아스트롬 샨톰(Michelle Aström Chantome)’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일본의 ‘사이코 타쿠라 소가’ 소믈리에와 네덜란드의 ‘에드윈 래벤(Edwin Reben)’ 소믈리에’, 남아공의 ‘쟝-뱅상 리돈(Jean-Vincent Ridon)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의 ‘SPC컬리너리아카데미’에서는 ‘상위 와인 전문가 과정(ASI Diploma 및 전문가 세미나)'을 통해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와인 지식을 축적해 최고의 커리큘럼을 유지하는 와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