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트 어스가 '어썸 버거'의 출시 예정을 발표했다. <사진=네슬레/스위트 어스>

식물성 고기 브랜드인 ‘비욘드 미트’의 IPO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현재 비욘드 미트에서 출시되고 있는 ‘비욘드 버거’는 약 ‘60억 달러(한화 약 7조 740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벌 회사인 ‘임파서블 푸드’는 버거킹과 채식주의자용 와퍼를 만드는 등 출시하는 것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이 두 개의 회사의 2강 체재에서 유명 식품 업체인 ‘네슬레’가 새롭게 식물성 고기 시장에 뛰어든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어썸 버거(The Awesome Burger)’는 지난 2017년 네슬레가 인수한 캘리포니아에 거점을 둔 식품 브랜드 ‘스위트 어스’에서 개발되었는데, 네슬레 같은 연구개발, 식품가공, 조달 등의 막대한 지식을 가진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인 스위트 기업과 성공적으로 협업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받고 있다.

어썸 버거는 완두콩의 단백질을 이용해 비슷한 성분을 이용하는 ‘비욘드 버거’ 스타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임파서블 버거는 대두를 사용해 만들고 있다. 스위트 어스의 공동 창업자인 ‘켈리 스웨트(Kelly Swette)’는 “어썸 버거는 식감이 훌륭하다”라고 말하며 “육즙이 많으며 색도 고기의 색과 흡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조리할 시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식물성 고기 시장에 자리를 잡은 ‘임파서블 푸드’와 ‘비욘드 미트’의 경쟁을 깨고 대기업의 노하우를 이용해 ‘네슬레’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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