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지가 ‘2019 여름 식음료’에 떠오르고 있는 시장으로 ‘대체 육류 및 맥주’를 선정했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공개했다.

▲ '비욘드 미트'의 식물성 고기를 사용한 버거 <사진=Beyond Meat>

먼저 음식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것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식물성 고기’로 판매량이 작년에 대비해 13.5%가 증가했다. 주로 핫도그에 자주 사용되는 ‘프랑크루프트 소시지’가 1.9%, ‘전통적인 육류’가 2.6% 상승한 것과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다. 꾸준히 떠오르며 식물성 고기 생산 대표로 떠오른 ‘임파서블 푸드’와 ‘비욘드 미트’와 더불어 ‘버거킹’과 ‘이케아’에서도 식물성 고기 메뉴를 추가하며 날이 갈수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 맥주와 칵테일을 결합한 '믹스테일' <사진=MIXXTAIL>

음료 시장에서는 ‘대체 맥주’ 제품이 큰 성장을 보였는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맥아를 이용한 칵테일인 ‘믹스테일’이 있다. 맥주의 청량감과 칵테일만의 단맛 혹은 신맛 등을 더해 부담감 없는 술로 사랑받고 있는 ‘맥아 기반 칵테일’ 매출은 무려 574%가 성장해 올해 가장 떠오르는 음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를 이어 차를 발효시켜 만드는 ‘콤부차’가 247%, ‘하드 셀쳐’가 193% 그리고 ‘캔 와인’이 77%가 증가했으며, 별도의 오프너와 와인의 코르크 혹은 스크류 마개가 없는 ‘즉석 음료 와인’ 및 ‘스피리츠 기반 칵테일’도 매출이 40%가 증가했다.

단, 이 트렌드들이 식음료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맥아 기반 칵테일’ 같은 경우에는 마트 같은 곳의 한 통로를 차지하고 있어 수량이 많은 맥주와 달리 일부 공간만 차지하고 있어 매출 퍼센트가 많이 증가하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로 맥아 기반 칵테일은 연간 ‘470만 달러(한화 약 55억 6,527만 원)’ 그리고 맥주는 ‘350억 달러(한화 약 41조 4,435억 원)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의 새로운 식음료를 찾고 있는 추세에 맞춰 ‘대체 식품’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