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서울(JW Marriott Seoul)의 정하봉 소믈리에가 5월 16일 '보르도 코망드리(Bordeaux Commanderie) 와인 기사' 작위를 받았다.
보르도 코망드리 와인 기사 작위는 보르도 지역 와인산업 종 사자들의 연합체인 보르도 코망드리가 보르도 와인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주는 기사 칭호이다.
코망드리 기사 작위 수여는 194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0회를 맞는 전통의식 중 하나로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고이즈미 준 이치로 전 일본 총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부군인 필립공 등 보르도 지역의 와인 발전에 기여한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명사들이 기사 작위를 받아 왔다.
코망드리 기사단이 되면 보르도 와인의 홍보대사와 함께 각종 모임과 특별회의에 참석할 수 있으며, 세계 기사단과 교류할 수 있다.
한편, 정하봉 소믈리에는 2010년 대한민국 최초로 제13회 세계소믈리에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였으며, 대회 이후 와인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방송 출연과 함께 최근에는 '삶에는 와인이 필요하다(국가대표 소믈리에의 와인 이야기)'란 책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더불어 소믈리에로써 100번이 넘는 와인디너와 ‘와인 인문학’이란 주제로 와인 클래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을 비롯해 10여개 국가의 와인 브랜드 앰버서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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