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비앤비와 함께하는 ‘취향 저격’ 여행 <사진=에어비앤비>

포근한 날씨와 선선한 봄바람이 부는 5월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가 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가득한 서울을 떠나 국내 청정 여행지에서 취향에 맞는 숙소를 고르고,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느끼며 색다른 추억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에어비앤비가 호스트의 취향이 반영된 국내 숙소를 소개한다. 가드닝, 명상과 다도, 예술, 자연주의 등 다채로운 테마가 돋보이는 집에 머물면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자.

제주의 아름다운 정원 ‘달밭 코티지’ (조천읍, 제주도)

▲ 제주의 아름다운 정원 ‘달밭 코티지’ (조천읍, 제주도) <사진=에어비앤비>

100년 된 돌집을 개조한 선흘리의 농가 숙소. 어린이 책 디자이너 호스트는 뒤늦게 정원 가꾸기에 푹 빠졌다. 선흘리 마을 끝, 귤밭 옆에 위치한 집에는 호스트가 5년 동안 정성껏 가꿔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정원과 온실이 있다. 5월엔 새벽에 침실 창문을 열면 이슬을 머금은 귤꽃향기를 맡을 수도 있고 매일매일 시시각각 피고 지는 꽃들이 있다. 호스트가 발견한 햇볕 따뜻한 봄정원이 주는 포근한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곳.

제주에서 명상과 다도를 즐기는 ‘취다선리조트’ (성산읍, 제주도)

▲ 제주에서 명상과 다도를 즐기는 ‘취다선리조트’ (성산읍, 제주도) <사진=에어비앤비>

명상과 다도의 생활화를 꿈꾸던 가족이 만든 숙소. 오조리 바닷가에 위치한 이곳에선 게스트들이 호스트와 함께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묻는 다도 명상과 몸을 깨우는 액티브 명상 세션으로 이른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 혼자만의 사색과 쉼이 필요하다면, 방에서 우도를 바라보며 차를 내리거나, 별도로 마련된 고즈넉한 차실에서 다도를 체험할 수 있다.

커피공방과 트리하우스를 갖춘 ‘하이제’ (성산읍, 제주도)

▲ 커피공방과 트리하우스를 갖춘 ‘하이제’ (성산읍, 제주도) <사진=에어비앤비>

제주도에서 5대째 호스트 가족이 사는 작은 동네 마을에 있는 숙소다. 호스트의 아버님이 서예를 하며 머무르는 한옥의 뒤뜰엔 나무계단을 만들어 90년된 높은 나무에 올라 귤밭이 펼쳐진 마을을 내려다볼 수도 있다. 숙소 옆엔 커피를 좋아하는 호스트가 동네 친구들과 게스트에게만 공유하는 호스트의 커피공방이 있다.  호스트의 반려견 ‘하이’가 이집의 마스코트다.

아티스트 모녀 호스트가 운영하는 ‘나의 시월’ (경주시, 경상북도)

▲ 아티스트 모녀 호스트가 운영하는 ‘나의 시월’ (경주시, 경상북도) <사진=에어비앤비>

아트디렉터인 딸과 화가인 엄마가 운영하는 휘게 라이프 컨셉의 경주 숙소. 예술가인 모녀 호스트의 미적 센스가 묻어나는 오래된 고가구들의 배치와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창문의 글자 커팅, 트렌디한 색감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집안 곳곳에 자리한 미술 작품과 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영감을 느껴보자.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전주 ‘제제의 미학’ (전주시, 전라북도)

▲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전주 ‘제제의 미학’ (전주시, 전라북도) <사진=에어비앤비>

1층에는 자연주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운영하는 호스트의 숙소. 전주한옥마을 근처에 자리해 관광하기 좋다. 화이트 톤과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원목 가구 인테리어, 푸르른 식물이 모던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 소셜 미디어 채널에 가족 인증샷을 부르는 공간.

황토 흙집에서 보내는 전원생활 ‘꿈터’ (장성군, 전라남도)

▲ 황토 흙집에서 보내는 전원생활 ‘꿈터’ (장성군, 전라남도) <사진=에어비앤비>

전원생활이 꿈이었던 호스트 부부가 10년 동안 지은 황토 흙집. 산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앞마당에는 한국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어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 마당과 별이 쏟아지는 아름다운 밤하늘이 인상적인 이곳에서 시골집의 정겨움과 아늑함을 즐겨보자.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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