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씨에스알와인에서 수입 중인 '투썩 점퍼, 와일드 보어 샤도네이(Tussock Jumper, Wild Boar Chardonnay), 2015'는 프랑스 랑그독에서 생산하는 샤도네이로브랜드인 투썩 점퍼는 국내의 대중에게도 친근한 브랜드다. 

투썩 점퍼 와인즈에서 생산하는 와인들은 불은색 점퍼를 입은 동물들의 이미지가 돋보이는 감각적인 레이블로 유명하며, 해당 브랜도로 총 18개의 각기 다른 단일 품종 와인을 생산중이다. 국내 소비자가격은 38,000원이다. 

이번 돌직구 와인 품평의 테이스팅은 세 명의 고정 패널이 블라인드로 진행하며, 테이스팅 후 와인 라벨 및 정보를 공개하여 리뷰를 진행한다. 별도의 테이스팅 평가 형식을 두지 않고, 평가자 각자의 소견을 담으려고 했다. 단, 평점은 별점 5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 평가했다.

1. 일반인 K

Tasting : 평범한 화이트 와인, 향이 풍부하고 색이 선명하다. 다시 마셔봐도 평범하다. 하지만 딱히 거슬리는 부분도 없다. 
Review : 이름이 거슬리네 투썩. 라벨에 돼지가 보이니까 올해 마시기 좋은 와인인가?
평점 ★★(2.0)

2. 김지선 전문가

Tasting : 밝은 금색, 달콤한 복숭아향. 마시면 바닐라 향이 조금 더 느껴진다. 드라이한 맛에 중상 정도의 산미가 있고 톡톡 튀는 질감이 약하게 전해진다. 목에서 뜨끈한 알코올 기운이 많이 전해진다. 특별히 거슬리는 것 없지만 기억에 남을만한 인상도 없다.
Review : 마트에서 파는 샤르도네 PB와인이 더 낫다.
평점 ★☆(1.5)

3. 도윤 전문가

Tasting: 살짝 오렌지껍질, 복숭아 같은 핵과류, 레몬 향이 피어오르고, 미네랄이 느껴진다. 맛에서는 좀 더 레몬 계열과 살짝 크리미한 풍미가 느껴진다.
Review: 드라이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에  알코올 적당하고 무겁지 않아, 시원하게 칠링해서 씨푸드와 곁들이면 괜찮을 것 같다.
평점 ★★★(3.0)

'돌직구 와인 품평'은 전문가와 일반인의 품평을 같이 소개함으로써 소비자의 합리적인 와인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한편, '돌직구 와인 품평' 고정 패널은 소믈리에타임즈 두 명의 전문가와 한 명의 일반인 평가자다. 국제 와인 전문가 자격증 WSET 어드밴스드(advanced) 과정 취득 후 디플로마(Diploma) 과정을 이수 중인 김지선 전문가와 와인과 술 문화를 탐구하며 소믈리에타임즈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도윤 전문가, 그리고 소믈리에타임즈 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주류를 경험한 일반인K가 함께 진행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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