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민감하다. 

외부온도와 빛, 습도, 진동 등 외부 환경에 의해 와인품질이 변질되기 쉽기 때문이다. 가을, 겨울철은 무난하게 보관이 가능하지만, 뜨거운 온도와 강한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 날씨는 와인에 치명적이다. 

와인 보관 온도는 연중 15℃ 내외로 급격한 변화가 없이 보관되어야 하며 약 60~80%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어떻게 보관할 수 있을까? 더운 날씨, 일반적으로 시원한 냉장고를 많이 찾지만, 와인을 보관하기 적절하지 못한 장소다. 일정하지 않은 습도와 와인을 보관하기 너무 낮은 온도가 문제다. 또한 진동이 있는 냉장고의 경우 장기적인 와인 보관에 치명적일 수 있다. 

그나마 빛이 거의 들지 않고 습도가 일정한 북향의 창고, 다용도 실, 혹은 지하실이 있다면 냉장고보다 훨씬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조건을 어느 정도 충족하는 신발장이나 화장실 한쪽도 괜찮겠지만, 와인을 보관하기엔 거리끼는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종종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시는 분도 있는데, 자동차 트렁크는 온도변화가 매우 크고 진동도 엄청나기에 와인이 절대 보관되어서는 안되는 장소 중 하나다. 

결국 뜨거워지는 여름철과 온도변화가 뚜렷한 4계절을 대비하여, 와인을 집에서 보관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와인 전용 냉장고 일 것이다.

▲ 출고가 1490만원의 시그니처 컬럼형 와인 셀러 <사진=LG전자>

최근 업계는 1500만원에 육박하는 프리미엄 와인셀러 라인이 등장하고, '와인 모드'가 있는 김치냉장고도 출시 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와인 보관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공간활용이 용이한 소형 빌트인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빌트인 전문기업 윈텍에서 생산하는 10병 미만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빌트인 와인 셀러 제품이 눈길을 끈다. 윈텍의 빌트인 와인 냉장고 라인 중 가장 소형 제품인 JG-8의 경우 폭이 15cm 가 되지 않아 집안의 데드스페이스 어디에든 활용할 수 있으며, 블랙과 스틸실버 2가지 색상의 디자인 또한 심플하고 세련되어 집안 거실이나, 부엌, 레스토랑, 카페 등의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 태영건설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윈텍 빌트인 와인냉장고(JG-8) <사진=윈텍>

작은 사이즈에도 손잡이, 유리도어, 그릴, 온도조절 판넬을 다 갖추고 있어 보관에 편리함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힌지가 제품 상단과 같은 높이에 설치되어 있어서 돌출된 힌지로 인해 발생하는 빌트인 제품의 불편함이 없다. 

이러한 장점으로 해당 제품은 최근 태영건설 전주에코시티 데시앙 모델하우스와 대구 도남 힐스테이트 데시앙, 양산 사송 더샵 데시앙 모델하우스에 설치되기도 했다.

▲ 양산 사송 더샵 데시앙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윈텍 빌트인 와인냉장고(JG-8) <사진=윈텍>

JG 제품 라인은 JG-8 모델부터 JG-18, 22, 36, 45, 110, 166(8병~154병)까지 제품군을 갖추어 최상의 공간 효율과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할 있어, 아파트, 오피스텔, 리조트 등 어느 곳에든 고급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VIP라운지(좌)와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우)에 설치된 윈텍 빌트인 와인셀러 <사진=윈텍>

작년 12월에는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래미안 서초 리더스원, 종로 삼성래미안갤러리 전시장 이렇게 총 4곳에 빌트인 와인 셀러 JG 시리즈가 옵션으로 설치되었으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VIP라운지에 윈텍 빌트인 와인 셀러 JG-45B가 설치되었다. 

여름에도 와인을 편하게 즐기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번 여름, 우리 집에도 빌트인 와인 셀러를 하나 장만해 보는 것은 어떨까?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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