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거킹이 멕시코에서의 사전 테스트에 이어 LA에서도 도로 배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버거킹>

미국 ‘버거킹’이 LA 교통 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허기를 해결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음식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공개했다.

버거킹의 ‘더 트래픽 잼 와퍼(The Traffic Jam Whopper)’는 교통체증으로 막혀있는 도로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GPS 기술을 통해 고객의 자동차를 찾아 주문한 햄버거를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교통량과 운전자간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판의 위치와 콘텐츠를 조정할 수 있으며 구글지도 API를 이용해 이동 중인 운전자에게 차량의 위치 및 운전 속도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평균적으로 엄청난 교통체증으로 알려진 지역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 이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 결과 일주일 만에 주문량이 63%이 늘었고 일일 앱 다운로드 률도 44배나 증가해 멕시코 패스트푸드 앱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현재 버거킹은 멕시코시티, LA에 이어 상파울루, 상하이와 같은 유명 교통체증 도시에도 서비스할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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