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세계적인 유명인들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호스트가 언급한 에어비앤비 숙소를 소개했다. 이 숙소들은 유명 인사들이 성공을 거머쥔 후 살게 된 고급 맨션이나 펜트 하우스는 아니지만 예전의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앞서간 이들이 어떤 유년기를 보냈는지 확인해보자.

영국 왕실의 일원이었던 영국 왕 헨리 8세의 네 번째 왕비 '앤 클리브스'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 칠팅턴)

▲ 영국 왕실의 일원이었던 누군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 <사진=에어비앤비>

수차례의 결혼과 우유부단함으로 유명한 어느 영국 왕의 부인 중에는 처형당하거나 일찍 사망한 사람도 있었지만, 목숨을 보전한 채 결혼을 무효화한 부인도 3명이 있다고 한다. 이 곳의 별채는 그 3명 중 한 명이 잠시 살았던 곳이다.

시트콤 골든 걸즈로 유명한 미국 여배우 '루 매클래너한' (미국, 오클라호마 주 아드모어)

▲ '골든걸'이 어린 시절을 보낸 햇볕 좋은 집 <사진=에어비앤비>

아버클 산맥 바로 아래에 자리한 이 집에서 자란 '골든걸'은 후에 에미상을 수상한 유명 여배우가 된다.

유리 동물원과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로 유명한 미국 극작가 '테네시 월리엄스'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 유리 동물원이나 양철 지붕은 없지만, 누군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 <사진=에어비앤비>

작가의 꿈을 키우던 소년에게 이 호화로운 콘도에서의 성장기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후 소년은 여러 유명 희곡을 쓰며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가 된다.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의 감독 '카메론 크로우'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

▲ '올모스트 페이머스'를 키워낸 집 <사진=에어비앤비>

소박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 집에서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면, 시나리오 작가가 되어 상을 수상하는 미래도 어렵지 않게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야구선수 '요기 베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 양키스 투수가 어린 시절 살았던 집 <사진=에어비앤비>

뉴욕에 위치하고 있지만, 그림처럼 아름다운 이 집의 앞마당은 친구들과 야구를 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가 된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야구팀에서 선수 및 감독으로 활동할 수 있는 훌륭한 재목을 키워내는 특별함이 이 집에 있는 것은 아닐까.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 (영국, 잉글랜드 그레이트 에이튼)

▲ 탐험가의 꿈을 키워준 집 <사진=에어비앤비>

잉글랜드 북부의 이 집은 바다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어 항해의 꿈을 키우기 제격인 곳이다. 영국의 가장 유명한 탐험가가 이곳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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