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메트로 슈퍼마켓과 우버이츠가 제휴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Wikimedia Commons>

캐나다의 대형 슈퍼마켓 및 약국 체인인 ‘메트로 그룹’이 최근 식품 배달 서비스의 ‘우버이츠(Uber Eats)’와 제휴하여, 퀘벡주를 중심으로 ‘즉석조리식’을 가정으로 배달하기로 했다고. ‘KATI농식품수출정보’에서 공개했다.

메트로는 “23개 매장에서 몬트리올, 라발, 남쪽 해안지역의 소비자들에게 간편식을 우버이츠 어플을 통해 배달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이 서비스는 퀘백지역의 3개 매장에서의 실험을 거쳤다고 밝혔다.

메트로의 우버이츠와의 제휴는 캐나다 식품 소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몬트리올 주를 기반으로 하는 메트로 그룹은 ‘메트로’, ‘메트로 플러스’, ‘슈퍼 C’, ‘푸드 베이시스’를 포함한 600여개의 식품 스토어와 ‘쟝 코투’, ‘브루넷’, ‘메트로 약국’, ‘드럭 베이시스’ 를 포함한 650여개의 약국을 소유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2015년 12월, 캐나다에 런칭되었으며, 현재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벤쿠버 지역 식당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버이츠의 ‘사이먼 브라운(Simon Brown)’은 “우버이츠는 메트로와 제휴한 것을 매우 기쁘게 여기며,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런 혁신을 계속해나갈 것이다. 우리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간편식 선택권을 우버이츠를 통해 제공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배달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채널을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는 방식인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의 진일보로 2018년 6월, 퀘백 지역을 중심으로 2016년 10월부터 당일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왔고, 이를 몬트리올에도 적용하였으며, 2019년에는 온라인 그로서리 배달을 온타리오 토론토 지역에서 시행하기 시작했다.

신선한 간편조리식들을 매장에서 가정으로 신속하게 배달하면서, 간편식 매출을 증가시키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유통업계의 빠른 변화에 맞춘 이번 메트로와 우버이츠의 제휴와 같은 사례처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출업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과 제휴해 시너지를 이루는 움직임이 요구되고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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