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스피릿 전문 박람회 비넥스포 보르도(Vinexpo Bordeaux)가 5월 13일부터 4일간 개최한다. <사진= 프랑스국제전시협회>

비넥스포 보르도 국제 와인&스피릿 전문 박람회가 2019년 5월 13일에서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더욱 풍성해진 이번 박람회는 규모면에서의 성장 뿐만 아니라 컨텐츠의 내용과 형식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 하에 개최되는 2019년 비넥스포 보르도 박람회에는 와인 및 주류산업의 주요 결정권자들과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약 7만 평의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비넥스포 보르도 국제 와인 박람회는 프랑스의 와인&스피릿 박람회 중 가장 중요한 박람회로 손꼽히고 있으며, 올해는 29개국 1,600여개의 와인&스피릿 업체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는 전시장 1번홀과 새롭게 마련된 2번홀(아틀란틱 팔레2)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2번홀에서는 그랑드 데귀스타시옹(Grande Dégustation) 특별 시음회가 마련된다.

비넥스포 보르도에 참가하는 업체는 볼랭저(Champagne Bolliner), 앙리 부르주아(Henri Bourgeois), 미뉘티(Minuty), 지에이치 마르텔 앤 시(GH Martel & Cie), 그랑 셰 드 프랑스(Grands Chais de France), 니꼴라 푀이야트(Nicolas Feuillatte), 알베르 비쇼(Albert Bichot), 조안(Joanne), 바롱 필립 드 로트칠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 베르나르 마그레(Bernard Magrez) 등 전 세계 28개국의 다양한 업체가 함께한다.

올해는 스웨덴, 터키, 베트남 등이 새로운 국가로 참가하며, 신규 참가업체들이 20% 증가하여 비넥스포 보르도가 와인 및 주류 업계 관계자들의 국제적인 만남의 장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넥스포 보르도에서 마련한 유기농 와인 구역에서는 9개국 150개 업체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유기농 & 바이오 다이나믹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유기농 와인 'WOW!' 프로그램은 새로운 라벨 발굴을 원하는 수많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100% 유기농 레스토랑이 함께 마련되어 있다.

비넥스포를 찾는 유럽의 대표적인 바이어들로는 영국의 테스코(Tesco)와 와인 소사이어티(Wine society), 벨기에의 카지노(Casino), 르 프띠-발롱(Le Petit-Ballon), 델해즈(Delhaize)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금양 인터내셔널, 까브드뱅, 나라셀라, 아영 FBC, 에노테카 코리아, 에프엘 코리아, 신동와인 등 주요 와인 및 주류 수입업체도 올해 비넥스포 보르도를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비넥스포 보르도 시음회에서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nion des Grands Crus de Bordeaux), 르네상스 데 아펠라시옹(Renaissance des appellations), 레 크뤼 부르주아 뒤 메독(les Crus Bourgeois du Médoc), 레 리쿼르 뒤 몽드(les liquoreux du monde),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가 준비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 5월 13일 비넥스포 보르도 개최일에는 ‘전자상거래(E-commerce)와 와인 & 스피릿 제품 직접 구매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프랑스국제전시협회>

5월 13일 비넥스포 보르도 개최일에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전자상거래(E-commerce)와 와인 & 스피릿 제품 직접 구매의 발전’이라는 주제에 대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 컨퍼런스에는 티몰(Tmall), 알리바바(Alibaba), 비비노(Vivino), IWSR, 타니코(Tannico), 르 프티 발롱(Le Petit Ballon)의 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비넥스포 보르도에서 누벨-아키텐 지역위원회와 협력 하에 처음으로 비넥스포 심포지움이 개최된다. 제 1차 비넥스포 보르도 국제 심포지움은 '기후변화가 와인과 스피릿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5월 14일 화요일, 박람회 2번째날 진행되며 '변화를 위한 행동'이라는 슬로건 하에 와인 및 주류산업 전문가, 바이어, 제조업체들과 한 자리에 모여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격년마다 개최되는 비넥스포 보르도 사전등록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 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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