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에 민감한 와인업계 종사자라면 매년 참석하는 국제 와인 전시회 프로바인(ProWein) 이 올해 방문객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지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렸는데요, 무려 142개국의 업계 종사자 6만 1500여 명이 몰렸습니다.

특히 전체 방문객 중 80%가 의사 결정권이 있는 점을 보면 프로바인이 세계에서 비즈니스하기 가장 좋은 전시회임을 알 수 있겠죠?

프로바인의 또다른 핵심포인트 트렌드 아워! 프로바인의 첫날과 둘째날에는 세계 와인 트렌드를 토론하는 세미나 '트렌드 아워(Trend Hour)'가 열렸습니다. 독일의 와인 전문가 스튜어트 피고트(Stuart Pigott)와 파울라 레데 시도르(Paula Redes Sidore)는 '산지 기후', '캔(can) 와인', '필드 블렌드(field blend)의 부활', '슈냉블랑과 가메'를 최근의 와인 트렌드로 꼽았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는 만큼 프로바인의 자매행사가 곳곳에서 열립니다. 프로와인아시아(ProWine Asia)는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홍콩에서, 프로와인 차이나(ProWine China)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상해에서 개최됩니다. 독일에서 다시 열릴 프로바인 2020은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립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