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식음료품평회(iTQi ; International Taste & Quality Institute)의 설명회가 3월 28일(목) 오전 10시에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iTQi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루이스 프레어(Mr. Louis Frere)가 이번에 방한한 벨기에 국왕의 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자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루이스 회장을 특별 초청해 마련됐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진행됐다.

▲ iTQi를 설명중인 루이스 프레르 iTQi 회장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iTQi는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출품된 식 음료 제품을 평가 인증하는 세계적인 식음료 전문 품평기관으로, iTQi의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은 미슐랭 가이드에 등록된 유명 세프와 소믈리에들로 구성된 식 음료 전문가들에 의해 부여되는 맛에 대한 국제 평가 기준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 출품 대상(먹는샘물, 전통주 등)에 대한 설명과 iTQi 국제 우수 미각상 참가 요령, 품평회의 심사 가이드 라인과 평가항목, 소믈리에 협회(ASI), 각국의 요리사 협회 등 품평회 심사자 구성 등을 소개했다.

▲ 국내 먹는샘물 및 전통주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iTQi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iTQi 심사위원들은 15개국에서 선발된 135명의 전문가들로 프랑스 요리장 협회, 프랑스 아카데미협회, 이탈리아 요리사 연맹, 노르딕 요리사 협회, 스페인 요리사 협회, 국제 요리장 협회, 국제 소믈리에 협회(ASI), 독일 요리사 협회 출신들이며, 별이 수여되는 평가 방식으로 미슐랭 가이드와 유사하게 평가된다. 또 iTQi는 같은 종류의 상품끼리 상대 평가 하지 않으며 각 상품만을 자체적으로 평가하여 상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점의 70점 이상을 받은 상품만이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며 점수 등급에 따라 별 1개, 별 2개, 별 3개를 수여받게 된다.

올해 iTQi는 4월말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iTQi 홈페이지(한국어 선택 가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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