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바깥활동을 자제하게 되는 요즘, 해외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다. 일 년 내내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연중 언제든 제약 없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산악지대부터 해변지역까지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춘 L.A.에서는 하이킹, 수상 스포츠 등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또한 다양하다. 야외활동을 즐기면서 L.A.의 랜드마크와 자연환경 등 풍부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L.A.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외활동을 소개한다.

해변 지역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 베니스 비치 자전거 라이딩 <사진=Eric Demarcq>

L.A.의 해변 지역에서는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직접 서핑을 즐기거나 서퍼들을 구경하고 싶다면 '말리부 비치', '베니스 비치', '맨해튼 비치' 등 세계적인 서핑 스팟이 있는 해변들을 방문해보자. 연중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L.A.에서는 특히 가을, 겨울에도 좋은 파도를 즐길 수 있으므로,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서퍼들을 발견할 수 있다. 해변을 따라 즐기는 자전거 라이딩도 방문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산타 모니카 해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L.A.의 아름다운 바다와 맑은 하늘을 감상해볼 것을 추천한다. 보다 가볍게 야외활동을 즐기고 싶다면 해변가를 따라 산책을 즐기거나, '산타 모니카 피어'의 다양한 놀이기구와 먹거리를 경험해보자.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

▲ 브론슨 캐니언 하이킹 <사진=Yuri Hasegawa>

L.A.에는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가 있어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고를 수 있다. 하이킹 입문자라면 비교적 가볍게 도전할 수 있는 '러니언 캐니언'을 추천한다. 할리우드 사인을 볼 수 있는 최적의 뷰로도 유명한 코스다. 또한 할리우드 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브론슨 캐니언'은 영화 '스타 트렉', 1960년대의 '배트맨' TV 시리즈 등에 등장했던 곳으로, 역사적인 장소에서 하이킹을 기회를 제공한다. 조금 더 난이도 있는 코스를 원한다면 '이글락', '테메스칼 캐니언' 트레일 등을 추천한다. 하이킹 실력자에게는 '보드리 모터웨이 룹', '샘 메릴' 등산로 등을 권한다. 특히 보드리 모터웨이 룹을 따라 산행을 하다 보면 선인장, 도마뱀, 매와 같은 이국적인 풍경도 마주할 수 있다.

아름답게 펼쳐지는 노을 감상

▲ 그리피스 천문대 <사진=Shawn S. Park>

연일 이어지는 뿌연 하늘로 맑은 하늘과 아름다운 석양을 그리워하는 이들도 많다. L.A.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장소들로도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라라랜드'의 배경이 된 '그리피스 천문대'에 올라 L.A.의 전경과 노을을 한눈에 감상해보자. 바다와 노을이 만나는 황홀한 장면을 경험하고 싶다면 아름다운 일몰 경관으로 유명한 엘 마타도어 비치, 허모사 비치 피어를 방문하거나, 산타 모니카 피어의 관람차에 올라 평생 잊지 못할 로맨틱한 핑크빛 노을을 만나보자.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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