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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산지 프란치아코르타, '에르바맛' 포도 품종 부활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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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9.03.20  17: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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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과거 퇴출당했던 포도 품종 '에르바맛'을 해결책으로 제시

▲ 역사 속으로 잊혀졌던 '에르바맛'이 프란치아코르타 지역 와인을 통해 부활한다. <사진=Franciacorta UK 페이스북>

이탈리아 북서부 롬바르디아 지역에 위치한 ‘프란치아코르타’의 와인 제조사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책으로서 수백 년 전 퇴출된 포도 품종인 ‘에르바맛(Erbamat)’을 부활시켜 혼합 와인에 본격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공개했다.

에르바맛은 프란치아코르타 지역 와인에 본래 포함되어있는 샤도네이, 피노 네로, 피노 비앙코와 같이 혼합되며 생산자들은 ‘프란치아코르타 사텐(Franciacorta Satèn)’을 제외한 모든 혼합 와인에서 최대 10%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에르바맛 포도밭은 3,000헥타르 이하에 불과하다.

새로 선임된 프란치아코르타 컨소시엄의 ‘실바노 브레치아니니(Silvano Brescianini)’는 에르바맛의 잠재력을 호평하며 “샤도네이와 피노보다 한 달 일찍 숙성이 되고 와인 숙성에 도움이 되는 산도도 샤도네이보다 2배나 많아, 기부 변화에 대처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프란치아코르타 컨소시엄은 에르바맛을 사용하기 적절한 비율을 맞추기 위해 로제 와인 생산에 사용되는 피노 네로의 최소 요구량을 25%에서 35%로 상승시켰다.

실바노 브레치아니니는 “와인의 지속가능성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매년 포도밭 토양에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가 저장될 수 있는지 측정하기 위해 파두아 대학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고 토양에 보존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프란치아코르타는 현재 세계에서 인증된 ‘오가닉 와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토지의 약 70%가 유기농 인증을 받았거나 혹은 인증 과정에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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