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오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와인 전시회 프로바인의 개최 25주년 기념 파트너 국가로 나선다. 프랑스 관을 주관하는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는 여러 지역 기구 및 단체와 함께 홍보 캠페인을 주도하며 자국 전 국토에 펼쳐진 다채로운 테루아와 풍부한 노하우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파트너국으로 지정된 이번 행사에는 총 1,600곳의 프랑스 생산자 및 기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7, 11, 12, 13번 전시홀에 걸쳐 6,500 m² 규모로 설치될 프랑스 국가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유기농 와인, 크래프트 비어, 스피리츠 같은 테마존에는 14개 프랑스 지역 및 전문인 협회가 신규 참가한다.
비즈니스 프랑스가 지난해 첫 선을 보여 인기를 끈 #봉주르프로바인 쇼룸(#BonjourProWein Showroom)은 올해도 이어진다. 11번 홀 A159에 설치되는 해당 공간에서는 비즈니스 프랑스가 독일의 대표 전문지Weinwirtschaft와 공동 임명한 심사위원단이 엄선한 100 가지 와인 및 스피리츠가 공개된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2011 프랑스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밴자민 로페(Benjamin Roffet)는 “근래의 대표적 밀레짐을 만나 볼 수 있는 자리”라면서 “프랑스가 보유한 전통과 노하우가25주년을 맞은 프로바인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비즈니스프랑스 농식품산업부 총괄 크리스토프 모니에(Christophe Monnier)는 “프랑스 와인 및 기타 주류 업계가 한데 모여 Made in France, Made with Love 배너를 달고 이렇게 대대적인 홍보를 하는 건 처음이다. 전 세계 오는 관람객의 관심과 이목이 프랑스에 집중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지선기자 j.kim@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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