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산 와인에 대한 규정안을 발표했다. <사진=Gage Skidmore>

트럼프 정부, 프랑스에 미국 와인 불공정 거래 비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가 미국 와인무역회사에 대한 프랑스의 불공정한 세금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 정부는 프랑스의 불공정한 세금 조치에 맞서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미국은 현재 수입사에게 미국으로 수입하는 상품과 매칭되는 미국산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게 되면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공제해 환급해주고 있다. 해외 와인을 미국에 수입하는 수입사들은 미국와인을 수출하면 세금을 환급받는 구조였다.

미국 정부는 이런 세금 환급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새로 만든 규정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주장한다. 포춘지에 따르면 이것은 와인산업에서만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새 규정은 먼저 와인 시장의 큰 손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며, 현재의 규정에서 별 이득을 못 봤던 소규모 와이너리와 와인 수출업자에게도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가 미국 와인 생산자들이 프랑스로 와인을 파는 것을 막고 있다고 주장하며 프랑스의 미국산 와인 수입 관세를 비판하면서 미국과 프랑스 간의 논쟁을 일으킨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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