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브 노트 스물다섯 번째 주인공 '레몬 버베나' <사진=Public Domain Pictures>

이름을 들어보면 생소하기만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가 흔히 즐기고 있는 한 허브가 있다. 립톤 티백, 스타벅스 타조 아이스티백에도 사용되며 펜톤에서는 이 허브의 이름을 딴 색상을 ‘2019 S/S 팬톤 컬러’로 선정했다. 이번 허브 노트의 주인공은 ‘레몬 버베나(Lemon Verbena)’다.

이름부터 알 수 있다시피 잎에서 레몬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그로 인해 에센셜 오일, 화장품, 입욕제 등 상큼한 냄새를 필두로 여러 방면에 쓰이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레몬 버베나’가 아닌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었는데 프랑스의 의사이자 자연주의자 그리고 프랑스의 모험가 및 항해가 ‘부갱빌(Louis-Antoine de Bougainville)’의 일원이기도 했던 ‘필리베르 커머슨(Philibert Commerson)’이 ‘알로이시아 트리필라(Aloysia Triphylla)’로 소개하며 알려졌다. 지금은 레몬 버베나의 학명이다.

유럽에서는 보통 과일을 베이스로 한 음료에 사용되며, 과일 샐러드 및 드레싱, 생선 수프, 마리네이드, 푸딩 및 잼에 넣어 사용한다. 즉 과일 및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는 허브인데 최근에는 차로 애음하는 경우가 많다. 민트와 블랜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일반적이고 잘 어울리는 페어링이다. 그리고 대게 시중에 파는 버베나 티는 카페인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에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Tash(@tash_haugh)님의 공유 게시물님,

레몬 버베나는 진정제, 소화 촉진제로 훌륭한 허브인데. 테르페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및 페놀산등이 함유되어 있고 그 중 가장 중요한 성분은 ‘루테올린(Luteolin)이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우리는 보통 배를 통해 섭취하는 영양 성분이다. 루테올린은 기침, 가래, 기관지염, 천식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침출액은 피부 세정에 좋아 ‘핑거 볼(Finger Bowl)’로 레스토랑에 준비되어 있기도 하다.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나가기 싫어 집에만 있고 싶은 마음이 자주 생기는 요즘, 레몬 버베나 차를 우려내 따뜻한 하루를 노곤하게 보내며 마음의 안정을 취해보자. 상큼하면서도 속을 안정시켜주는 나름대로의 힐링 타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레몬 버베나는 진정제, 소화 촉진제로 훌륭한 허브인데. 테르페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및 페놀산등이 함유되어 있고 그 중 가장 중요한 성분은 ‘루테올린(Luteolin)이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우리는 보통 배를 통해 섭취하는 영양 성분이다. 루테올린은 기침, 가래, 기관지염, 천식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침출액은 피부 세정에 좋아 ‘핑거 볼(Finger Bowl)’로 레스토랑에 준비되어 있기도 하다.

▲ 레몬 버베나 차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 <사진=Pixabay>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나가기 싫어 집에만 있고 싶은 마음이 자주 생기는 요즘, 레몬 버베나 차를 우려내 따뜻한 하루를 노곤하게 보내며 마음의 안정을 취해보자. 상큼하면서도 속을 안정시켜주는 나름대로의 힐링 타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레몬 버베나 Fun Facts

▲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드라마 '초원의 집'에 언급된 레몬 버베나 <사진=Wikimedia & Pixabay>

대표적인 영화 혹은 패션계에서 의외로 많이 언급되는 허브인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는 스칼렛 오하라의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향기로 레몬 버베나라고 언급했으며 미드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초원의 집(The Little House On The Prairie)’의 주인공 로라는 미세스 비틀이 항상 뿌리는 레몬 버베나 향수 향을 좋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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