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 갑질 논란 <사진=JTBC 뉴스룸>

유기농 빵 브랜드 '보네르아띠'의 황준호 대표를 둘러싸고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1일 JTBC 뉴스룸은 '보네르아띠 대표의 욕설이 담긴 음성을 공개하며 황당 갑질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보네르아띠 가맹점의 한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었으며, 부모님까지 거론하는 음성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황 대표는 또 다른 가맹점을 늦은 시간 방문해 해당 업장 제빵사의 보건증을 훔쳐 가려다 그 자리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매장에는 열흘 후 '보건증이 없는 직원이 있다'는 민원을 받고 구청 위생과가 출동해 현장 지도를 받았다.

현재 황 대표는 오히려 피해자는 자신이라며 가맹점주들과 금전적인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해당 점주들이 미수금을 주지 않는다고 하고 있으며, 가맹점주들은 황 대표가 거래명세서를 부풀려 과도한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와 전국 5곳의 점주들은 엄청난 불화를 겪으며 소송을 벌이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황 대표가 직원을 협박하고, 사문서를 위조해 점주들을 상대로 한 사기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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