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포도 수확량이 지난해 실패를 딛고 완벽하게 회복한 추세를 보였다. <사진=pxhere>

‘OIV(The Organization of Vine and Wine)’에 따르면 전 세계 포도 수확량이 지난 17년 수확량 대폭 감소 문제를 딛고 올해 다시 회복했다고 밝혔다.

유럽은 작년에 널리 보고 된 바와 같이 전체적으로 나빴던 기후 덕분에 전 세계 수확량이 2억 4천 7백만 헥토리터로 떨어졌었다. 이는 지난 5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상황은 올해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탈리아(48.5mhl/1mhL=1억L), 프랑스(46.4mhl), 스페인(40.9mhl)과 같은 유럽 와인 강국들 모두 수확량이 크게 개선되었다.

그 외에도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는 지난 5년 평균보다 높은 수확량을 기록했으며 보고서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영국 또한 지난해에 비해서 좋아졌다고 음료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는 전했다.

포르투갈과 그리스는 전반적인 감소 추세에서 일부 감소 추세로 나아지긴 했으나 완벽하게 회복하지는 못했는데 이는 대다수 남부 지역에서 발생했던 흰가루병으로 인한 결과다. 결과적으로 유럽 포도 수확량은 작년 141.4mhl에서 올해 201.4mhl로 2017년 이후 전반적으로 19%가 상승한 결과를 얻었다.

유럽에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작년 대비 각각 36%와 23%의 수확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작년 대비 12.9mhl과 14.5mhl을 기록하며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의 작물 또한 23.9mhl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뉴질랜드의 3mhl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호주의 생산량은 지난 2년간의 큰 수확을 거쳐 올해는 12.5mhl로 약간 감소했다. 가장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은 국가는 남아공이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생산량이 10mhl로 불과했으며 이는 2012년 이래 가장 낮은 생산량이다.

결과적으로 2018년은 2006년(283mhl), 2013년(290mhl) 및 2004년(298mhl) 이후 2000년 이후 4번째로 큰 추세를 보이며 작년의 큰 문제를 딛고 전화위복되어 활기를 띠게 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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