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가 트럼프 정부를 비판하는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사진=벤앤제리스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아이스크램 브랜드 ‘벤 앤 제리스(Ben and Jerry's)'가 ’피칸 리시스트(Pegan Resist)'라는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고 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서 밝혔다.

이번 신제품이 화제가 된 이유는 바로 이번 제품의 출시 이유로 최근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평화적인 저항의 한 형태로서 만들어졌기 때문이고 이를 후원하기 위해 인종 및 성 평등, 기후 변화, LGBTQA의 권리, 난민 및 이민자 권리와 같은 문제에 대한 행정 노력에 저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브랜드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벤 앤 제리스는 다양한 차별과 소수자들의 권리를 저지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침묵할 수 없다고 밝히며 회사가 가지고 있는 40년 동안의 사회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피간 레시스트’ 맛은 초콜릿 아이스크림, 흰색과 다크 퍼지 덩어리, 호두, 퍼지로 뒤덮인 아몬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장 디자인은 베이 아레아 예술가이자 액티비스트인 ‘파비아나 로드리게즈(Favianna Rodriguez)'가 만들었다.

한편, 이번 피칸 리시스트 파인트는 미국 각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에 한정 기간 판매 될 예정이다. 아무래도 체리 바닐라 맛을 좋아하고 비판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 트럼프가 이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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