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일) 오후 3시 '2018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열린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광명 마루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 2018 광명마루상 시상식 단체사진 <사진=광명와인동굴 와인연구소>

광명 마루상은 2015년부터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에서 시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국 와인을 뽑는 상이다. 사전에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와인 품질평가회의 결과로 전문가 부문과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을 통해 방문객이 평가한 일반인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합산해서 통합 1위에게는 마루상을 시상한다.

올해의 마루상은 경북 영천의 고도리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고도리 복숭아 와인'이 선정됐다. 고도리 복숭아 와인을 생산하는 복숭아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100% 친환경 복숭아로 만들어진다. 매혹적인 복숭아향이 입안에서 풍부하고 일관성있게 오래 지속되는 감미로운 디저트 와인이다. 고도리 와이너리의 최봉학 대표는 농사를 직접 지어, 와인을 생산하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6차산업을 실현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2018년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됐다.

▲ 고도리 복숭아 와인 <사진=고도리 와이너리>

금상은 전문가 부문 여포농장(충북 영동)의 '초선의 꿈'이, 일반인 부문 그랑꼬또 와이너리(경기 안산 대부도)의 '그랑꼬또 청수'가 받았으며, 예밀 와인(강원 영월)의 '예밀 로제와인'이 전문가 부문에서, 해미읍성딸기(충남 서산)의 '살구 와인'이 일반인 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경북 영천 오계리 와이너리의 '오계리 아이스와인'과 별길 와이너리의 '아이스와인'이 전문가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충북 영동의 컨츄리와이너리가 생산하는 '캠벨스위트와인'과 도란원에서 생산하는 '샤토미소 로제와인'이 일반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행사장에서 방문객의 투표로 결정된 레이블 경연대회에서는 충북 영동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 프리미엄 와인이 대상을 받았고, 예산사과와인(충남 예산)이 생산하는 추사로제와인이 금상을, 작은알자스(충북 충주)의 레돔 시드르 로제스파클링 와인이 은상을 받았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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