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에 띄는 비주얼과 맛으로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신제품들 <사진=왼쪽 위 부터 죠스떡볶이, 바르다김선생, 피자헛, 이디야커피, 파리바게뜨>

최근 외식업계에서 선보이고 있는 신제품들이 출시 초기부터 높은 판매 성과를 보이며, 각 브랜드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은 눈에 띄는 비주얼과 맛으로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며 단기간 내에 높은 판매량을 보이거나, 기존 인기 제품의 판매 기록을 넘어서기도 한다. 또 각 매장의 수익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더블 퐁듀 쉬림프'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9월 바삭하게 구운 비프와 부드러운 와규 토핑을 얹은 '더블 퐁듀 비프킹'과 '더블 퐁듀 쉬림프&비프킹' 두 가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한 달 만에 '더블 퐁듀' 3종 피자가 총 판매량 20만 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소비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시리즈로 출시한 '크런치 판타스틱 4' 피자 4종의 동기간 총 판매량보다도 많은 수치다. 

이디야커피는 음료가 아닌 간식류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출시된 ‘이디야 스낵’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이디야 스낵 6종은 ‘고구마 말랭이’, ‘크리미초코 감자쿠키’, ‘크리미치즈 그레인쿠키’, ‘한과 명인∙명장 김규흔의 수제 곡물바’, ‘감자앤팝’, ‘야채앤팝’으로 이디야커피의 강점인 합리적인 가격과 맛과 건강을 모두 챙겼다.

파리바게뜨는 새롭게 출시한 ‘무지개 카스테라’는 출시 두 달여 만에 약 25만 개가 판매됐다. 이는 기존 선물류 케이크 신제품의 평균 판매량 대비 5배 이상의 수치이며, 특히 지난 추석기간 동안에만 10만여 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는 이 제품이 드라마의 중요한 플롯으로 등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죠스떡볶이는 지난 8월 말에 선보인 ‘로제크림떡볶이’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2만 그릇을 훌쩍 넘겼다. 로제크림떡볶이는 떡볶이에 크림치즈를 더해 매운맛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살린 제품으로, 기존 죠스떡복이의 매운 맛을 좋아하는 고객과 매운 맛에 약한 고객 모두를 만족시켜 이 같은 인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죠스떡볶이는 로제크림떡볶이가 고객층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대표 메뉴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르다김선생 역시 같은 8월, 떡볶이 메뉴를 새롭게 선보여 고객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브랜드의 첫 떡볶이 메뉴인 ‘가락떡볶이’는 출시된 지 열흘 만에 판매량 1만 그릇을 돌파했다.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의 가락떡과 매콤한 양념의 조화가 특징으로, 브랜드의 주 메뉴인 김밥과 찰떡궁합을 이룰 수 있는 차기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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