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와인을 선반이나 책꽂이에 쌓아두기를 원한다면 이 ‘평면 와인병’이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 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이 세계 최초의 평면 와인병인 ‘가르콘 와인’의 제품을 소개했다.
플라스크와 같은 얇은 와인병과 편리한 스크류 캡을 갖추고 있으며 코르크는 필요하지 않다. 만들게 된 계기는 외국 현관문의 편지함 공간에 넣기 편리하고 와인 배달 시에 도난 사고, 깨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한다.
다우 케미컬의 2018년 ‘포장 혁신상’에 다이아몬드 결승 진출자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유리 대신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배송 중량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일반 플라스틱이나 유리보다 환경친화적인 포장재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가르콘 와인’은 소비자에게 와인을 공급하는 업체 혹은 영국의 일부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또한, 최근 로제 와인을 위한 핑크빛 재활용 병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디자인이 아닌 실생활과 환경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와인 병의 변신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관련기사
- [해외 와인소식] 기후 변화의 수혜? 샤블리, 독일 2018년 빈티지 '청신호'
- 통째로 사라진 와인 포도?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포도원, 5만 달러 상당의 절도 피해당해
- [유성호의 F&B 인사이드] BLT 스테이크 소믈리에 '정하봉', 열정과 호기심의 와인 이야기 ①
- ASI 부회장이 밝힌 소믈리에로서 성공하기 위해 해야할 일 다섯 가지
- 2019 ASI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ASI Best Sommelier of the World 2019),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개최
- GS리테일, 호주 유명 와이너리와 함께 만든 네이쳐사운드 와인 출시
- [소믈리에 뉴스] DOC 규제 완화, 프로세코 로제 와인 생산될까
- [소믈리에 뉴스] 제6회 전국 대학생 영천와인 소믈리에 경기대회 및 제안서 발표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