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거킹이 최첨단 인공지능의 대사를 이용한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Miosotis Jade>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광고를 만들었다고 음식전문매체 ‘더데일리밀’에서 전했다.

로봇의 목소리를 이용한 제품 설명이 돋보이는 이번 광고는 자세히 들어보면 어딘가 이상한 점이 많다. “성별 공개는 나빠, 텐더 공개는 맛있어”라는 정체불명의 문구부터 “여분의 수면을 위한 마요네즈 침대”와 같은 허무한 말들로 구성되어있다.

버거킹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로봇은 ‘에이전시 오브 로봇’이라 부르는 심층 학습 알고리즘 프로젝트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인공 지능은 많은 산업 분야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광고를 만드는 것에서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밝히며 “고급 컴퓨팅 리소스와 첨단 패턴 인식 기능, 인공 신경 네트워크를 사용했다”라고 덧붙였다.

너무나도 미래적이고 복잡하게 들릴지 모르는 설명이지만 막상 광고를 보면 재미있기만 하다. 이해하기 힘든 문구들로 홍보하는데 오히려 시청자들은 흥미롭고 설명에 집중하게 된다는 반응이다.

버거킹이 공개한 광고들은 이러하다.

“텐더와 소스는 낭만적인 저녁식사와 동일하다”

“죄책감은 없다. 감자는 이런 취급을 당할만하다”라는 설명과 함께 인공지능은 이 동영상의 제목을 '치킨 프라이가 패배자 감자를 물리치다'라고 정했다.

“새 같은 맛이 난다”

“우퍼가 돌아왔다. 떠난 적도 없지만 그래도 돌아왔다”라고 말하며 마지막에는 우루과이에서 먹으라는 추천까지 해준다.

최초의 햄버거 인공지능 광고를 공개한 버거킹은 이번 계기로 다양한 방법의 최첨단 기술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