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알렉사를 이제 전자레인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사진=Wikimedia Commons>

아마존의 가상 디지털 보조 ‘알렉사’가 이제 전자레인지에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연말까지 8개의 새로운 알렉사 음성 제어 가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렉사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는 이미 판매되고 있는 상태였지만 별도의 스피커를 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점을 고려해 아마존은 연결된 전자레인지를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알렉사를 주방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한 계획에 착수되었고 그 결과, 알렉사가 내장된 전자레인지를 출시 계획에 포함하게 된 것이다.

▲ 아마존 '알렉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는 상태다. <사진=goatandtable>

현재 아마존은 구체적인 계획 및 만드는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앰프, 수신기, 서브 우퍼 등 알렉사 전자레인지에 구성되어있는 8개 장치를 이번 달 말 행사 혹은 올해 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새로운 신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부리토스와 팝콘 같은 요리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CNBC는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2024년까지 약 300억 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아마존이 이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CEO '제프 베저스(Jeff Bezos)는 지난 7월 ‘고객이 알렉사를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주방에 보내는 시간을 고려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을 시사한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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