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사장 최철규)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회장 고재윤 경희대 교수)가 공동주관하고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후원하는 제14회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국가대표부문, 루시옹와인부문, 대학생부문)와 제8회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경기대회, 제5회 국가대표 한국 티소믈리에 경기대회 결선이 지난 8월 31일(금)과 9월 1일(토)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 안중민 소믈리에가 내년 세계 소믈리에 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나간다.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지난 8월 18일(토)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예선을 치르고, 8월 3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준결선을 통해 올라온 3명의 소믈리에들이 각 부문에서 최종 경쟁을 치렀다.

31일 치러진 티 소믈리에 부문은 티 블렌딩, 티 소믈리에 서비스, 티 스토리텔링, 블라인드 테이스팅, 돌발퀴즈 등의 종목을 통해 김진평 티소믈리에(찻집 하심)가 우승(금상)을 차지했으며, 이청천 티소믈리에(경희대학교 대학원)가 은상을, 유은다 티소믈리에(장안대학교)가 동상을 받았다. 금상에게는 상금 100만 원을 은상과 동상은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9월 1일 진행된 워터소믈리에 부문은 디톡스워터, 음식과 워터의 조화 및 서비스, 워터 스토리텔링, 블라인드 테이스팅, 돌발퀴즈 등의 종목을 통해 박채원 워터소믈리에(경희대학교 대학원)가 우승(금상)을 차지했으며, 김미정 워터소믈리에(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가 은상을, 조재덕 워터소믈리에(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가 동상을 차지했다. 상금은 티소믈리에 부문과 동일하다.

올해의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는 조현철 소믈리에(레스케이프호텔)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차지했으며, 정효진 소믈리에(롯데호텔)가 은상을, 김민재 소믈리에(그랜드 인터컨티넨탈)가 동상을 차지했다. 세명의 결선진출자는 20명의 예선 통과 소믈리에들을 제치고 준결선을 통과했으며, 결선에서는 음식과 와인의 조화, 와인 디캔팅 서비스, 와인 리스트 수정, 블라인드 테이스팅, 돌발퀴즈, 샴페인 서비스 등의 종목을 치렀다. 금상을 받은 조현철 소믈리에는 대전시장상을 받았으며, 루시옹 와이너리투어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2019 베를린 와인 트로피 심사위원과 2019 아시아 와인 트로피 심사위원으로 위촉된다. 그리고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와인ㆍ워터ㆍ티 마스터소믈리에 전문가과정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 조현철 소믈리에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그리고 왕중왕전에서는 2016년 우승을 차지했던 안중민 소믈리에(SPC)와 2017년 우승한 조현철 소믈리에, 2016년 파이널리스트 노태정 소믈리에가 최종 3인안에 들었다. 왕중왕전 결선에선 와인 디스크립션,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음식과 와인의 조화, 와인 서비스, 돌발퀴즈가 진행됐으며, 결과 SPC의 안중민 소믈리에가 우승을 차지했다. 안중민 소믈리에는 내년 벨기에에서 열리는 세계 소믈리에 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루시옹 와인부문은 레스케이프호텔의 조현철 소믈리에가 우승을 차지했다. 부상으로 루시옹 와이너리 투어 혜택이 주어진다. 

대학생 부문은 강석범 소믈리에(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가 금상을 차지했고, 김지찬 소믈리에(유원대학교)가 은상을, 이정율 소믈리에(우송대학교)가 동상을 차지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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